조회 수 2862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큰 집" 떠나 "열린 감옥"으로 들어온 지 한달이 벌써 훌쩍 지났네.......

 

^^ 모두들 각자의 위치에서 지정된 역할들 열쒸미 수행하고 계시리라 믿으며 폭우 퍼붓듯이 은총으로 물주시고 사랑으로 햇빛 비추시며 자비로 거름 주고 계실 착하신 농부, 하느님을 찬미합니다.

 

오늘에야 메일 확인하고설랑 (역주; 이스라엘 온지 20일 만에 다미안 신부님이 울 분원이 쓸 인터넷 용량을 몽땅 다 고갈 시켜버리셔서리, 그동안 인터넷을 거의 굶고 있더랬답니다. 우 쒸~) 홈피가 재가동 된다는둥, 회원 가입해야 한다는둥 메시지를 접수하고는 당장에 가입하고 몇자 날립니다. ㅋ~

 

그런데 글쎄...... 한국서 비자 받을 때에는 분명히 3개월짜리였는데, 펜대 잡은 사람 맘인 이 나라에 발을 들여 놓을 순간에 한달짜리로 바뀌어 버렸다는, 나 참..., 살~짝 열받는 상황이 벌어졌지요.....

 

글구, 그동안 몇군데, 순례 겸 여행 겸 다니면서 비자 갱신을 준비 했겠지요. 교구청 담당 인사 자매와 약속 날짜 잡아놓고 그렁저렁 날짜가 흘렀겠지요. 그리고 마침내 약속 날짜가 되었겠지요. 교구청으로 갔겠지요. 만났겠지요. 헐~~ 스케줄 잡아놓고 업무 본다면서 비자 갱신 수속을 12월 7일자로 준비한대요 글쎄....

 

바야흐로 비자가 허가하는 한달은 그제부로 종지부를 찍고, 어제부터 ㅋㅋ 그 이름도 거룩한 "불법 체류"신세가 되었습니다.

 

뭐, 언제는 "방콕"전문이 아니였나 뭐? 문제 될게 뭐 있어, 어쨌거나 방콕인데...... ㅎㅎ // 그래도 난생 처음 "법적으로" 불법 체류자가 되고 보니 묘~ 한 기분입니다.

 

아자아자~ !! 어짜피 이 세상은 나그네 살이하는 곳..... 이방인의 설움을 오늘도 꼴깍 삼키며 열심히 방을 지키는, 열린 감옥의 수감자들 위하여, 여러분~ 화살기도 한번씩 날려주세요~~~~~~

 

^^

 

늘 즐거움 간직하려고 노력하며 "억지로라도" 감사하는 마음 갖고 살자고요.

 

비자가 해결되는 그날까지, 오늘도 디모테오는 방을 철저히 지킨다!!!!!

 

*_* 오늘도 내일도 신부님들수사님들 모두 유익한 나날들 되시기를 기도 드려요.

  • ?
    사도요한 2010.12.07 00:09

    잘 지내시지요?

    우째 이런 일이.. 집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는 내용이네요..

    이제 하루 남은 것 같은데 잘 되시길..^^

     

    건강하세요~ ^^

  • ?
    십자가 2010.12.08 18:11

    다른 곳도 아니고

    예민한 곳에서 그러니

    좀 불안하시겠어요.

    그냥 방콕에 다녀오시는 것이

    가장 나을듯하네요.

  • ?
    이사야 2010.12.16 20:39

    흠~ 잘 지내고 있는것 같군... 불법체류자라~~~ 쫒겨나면

    이천으로 오라구.. 요즘 한달 넘게 배즙짜느라 고생이..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새로 가입하신 분들은 가입인사를 올려주세요(댓글로) ^^* 16 관리자 2012.09.17 51914 1
256 성경책에 관하여 정영진바오로미키수사 2006.01.09 2973 0
255 셀모님. 감사합니다. 루가 2008.09.07 2970 0
254 월요성경강의 가족 여러분 안녕하셨어요? file Stephanus 2014.08.23 2969 0
253 성지버스 문의입니다. 정가브리엘수사 2005.04.24 2954 0
252 찬미예수님! seoleo 2011.02.06 2945 0
251 ... 홈페이지관리자 2005.11.01 2938 0
250 월요성경강의-구약 제2권: 룻기~역사서 요약 노트 file Stephanus 2014.06.23 2934 0
249 최준순 삼촌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드리며 최승희 2003.04.20 2926 0
248 국제 학술 심포지엄: “아시아 교회의 리더십 - 故 김수환 추기경을 추모하며” 서강대학교 신학대학 2009.09.09 2923 0
247 왔다갑니다. 장성우 알베 2009.08.22 2920 0
246 성소자피정날짜를 알고 싶습니다. paul 2010.01.19 2916 0
245 묵상 김마리아 2006.01.27 2905 0
244 성지버스 문의입니다. 유진이♡마리아 2005.03.27 2899 0
243 질문있습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이재길 2009.10.28 2892 0
242 글라렛 선교센터 5월회보 선교센터 2003.05.07 2879 0
241 2013-5-31 - 성모의 밤 - Stephanus 2013.06.18 2875 0
» 사노라면 이런날도 있으리라....... 3 디모테오 2010.12.02 2862 0
239 안성에서 미리내 버스시간표 알퐁소 수사 2003.03.08 2855 0
238 겟세마니 동산에서 성시간 봉헌 Stephanus 2014.03.07 2854 0
237 3학기 완성 신구약 통독 월요 성경강의 제 1기생 제 2학기 프로그램 Stephanus 2014.09.03 2853 0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23 Next
/ 2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