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03 22:41

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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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님들, 지금 시간이 10:25 PM. 일 하다가 문득 생각이 나 웹사이트에 들어가 봤습니다. 저는 현재 삼원금형정공이라는 회사에 해외영업사원으로 일 하고 있습니다. 많은 바이오들과 거래를 맡고 있지요. 수사님들의 기도로 저는 잘 있답니다. 현제 저는 산업기능요원이라는 자격으로 군대에 가지 않고 병력특레병으로 지냅니다. 여기서 돈을 좀 모아서 대학을 가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언제가 한 번 찾아가 뵈야 한다고 생각하고 결심하지만 몸이 움직여 주지 않네요. 생각나는 수사님들이 너무 많습니다. 다들 잘해 주셨는데 제가 은혜도 모르는 놈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늘, 정말로 늘, 생각합니다. 미리내에 있으면서 배운 것들을 사회에 나와서 많이 응용합니다. 보수적이시고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많아 실수 할 때마다 늘 욕을 듣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눈에서 눈물이 핑 도는 날이 수두룩 하지만 늘 속으로 성모경을 외우지요. 하루 꼬박 14에서 15시간을 일하는데 그럴 때마다 "왜 사니?" 란 말이 머리속에서 떠오른답니다. 하지만 이번엔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이번엔 도피하지 않으려고 이를 악물고 삽니다. 보스코 신부님이 하신 말씀이 저 한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참, 이냐시오 신부님은 필리핀에서 돌아 오셨나요? 궁금합니다. 미끼 수사님도 궁금하네요. 늘 아침에 세면하러 나오실 때마다 "음하하하하하하하"라고 소리내며 복도를 지나가는 모슴이 생각나네요. 답변 주세요. 이 로마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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