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시대는 다니엘과 에제키엘이 바빌론 유배지에서 예언하고
에즈라와 느헤미야가 포로귀환한 동족들에게 하느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상기시켜주며 용기를 북돋아주는 말씀과 하까이와 즈카르야 예언자가 성전 재건을 위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구약의 마지막 예언서인 말라기에서
하느님은 구약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430년간 에수님이 오실 때까지 침묵을 지키십니다.
포로기 70년간 이스라엘의 고뇌와 신음소리를 들으며 하느님의 깊은 한숨과 탄식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말씀들을 11월 한달동안 위령성월에 우리의 묵상주제로 삼고 세상에 유배당한 나의 포로시대로 묵상하며 읽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