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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9-10-연중 23주 월(루가6,6-11)

   오늘 주님은 안식일에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회당 한가운데로 나오라해서 “손을 뻗어라” 하시며 치유해주십니다.

 

   안식일에 대한 유대인들의 틀에 박힌 비뚤어진 고정관념, 곧 안식일에는 아무것도 못한다고 하면서 예수님이 안식일을 위반하면 그것을 구실로 올가미를 씌우려고 하는 그들의 “오그라든 마음”을 고쳐주시고자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불러내어 곧게 뻗으라고 하심으로써 유대인들의 비뚤어진 마음을 곧게 펴라는 상징적인 마음의 치유를 행하시고자 하십니다.

 

 “안식일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하는 예수님의 질문은 바리사이 유대인들의 양심을 찌르는 말씀이었으나 그들은 양심이 무디어 예수님을 처단할 구실만을 찾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아담이 금지된 열매를 따기 위해 내밀었던 ‘오그라든 손’(창세3,6)을 선행의 건강한 힘으로 회복시켜주셨다고 묵상할 수 있겠습니다. 범죄를 저질러 마비된 손이 선행으로 치유된 것입니다.

 

 성한 손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그 손이 탐욕과 불경으로 오그라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자주 손을 뻗으십시오. 구걸하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그리고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하는 사람들에게 손을 뻗으십시오. 무엇보다도 우리의 죄를 사해주시도록 하느님께 손을 뻗으십시오. 손을 내밀어 뻗으면 고침을 받습니다. 예로보암은 우상을 숭배했다가 손이 굳어지자, 하느님께 간청하여 다시 펴졌습니다.(1열왕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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