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대)축일 강론
2015.04.06 21:39

2015-4-7-부활 8부 내-화(사도2,36-41; 요한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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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8부 내-(사도2,36-41; 요한20,11-18)

 

오늘 복음의 광경은 3인칭의 객관적 상황 설명에서 시작하여, 예수님이 2인칭 대화로 유도하시며 당신의 부활하여 살아계신 현존을 드러내신다.

마리아가 무덤 밖에서 울고 있다. 무덤 안의 광경은 두 천사가 앉아 있다. 예수님은 밖에 서 계시다.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고 물으신다. 죽은 시신이냐 부활하시어 살아계신 주님이냐?”고 물으시는 것 같다.

그러나 아직 마리아는 예수님의 시신을 찾고 있었다. 아직 마리아의 신앙은 부활신앙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녀는 지금 주님의 시신에 몰약을 발라드려 부패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달려갔던 것이다. 옆에 게신 분이 예수님일 줄은 모르고 동산지기로 알고 그가 혹시 주님의 시신을 옮겨갔으면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예수부활사건은 세계역사상 가장 놀랄만한 큰 사건이었으므로 이를 처음부터 믿은 사람은 성모님 이외에는 없었던 것이다.

예수님이, 드디어 마리아야!” 하고 2인칭으로 부르시자, 예수님의 음성을 알아듣고 선생님!” 하고 응답한다.

예수님은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를 더 이상 붙들지 마라. 내 형제들에게 가서, ‘나는 내 아버지시며 너희의 아버지신 분, 내 하느님이시며 너희의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간다.’하고 전하여라.”고 부탁하신다.

마리아는 제자들에게 달려가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하고 용감하게 예수님의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한다.

현세의 우리 생활 중에는 가끔 답답하여 주님을 붙잡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고 주님이 우리 손에 잡힐 듯 하면서도 잡히지 않고 보일 듯 말듯 예수님의 모습이 드러나지 않고 답답한 심정일 때가 많다. 그러나 아직은 기다려야 한다.

이 여인은 예수부활의 첫 증인으로서 제자들에게 달려가 이 기쁜 소식을 전하는 최초의 여선교사가 된 것이다. 주님은 그 여인이 당신 머리에 향유를 부어 대사제도 거절한 기름부음의 축성을 해드린 공로에 대해 이렇게 갚아주신 것이다.

제자들에 앞서 이 과거의 죄녀에게 먼저 주님이 나타나신 이유는 무엇일까?

천국의 서열은 사랑의 서열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누가 주님을 더 사랑하느냐가 천국서열을 결정한다. 죄녀였던 그녀, 돌에 맞아 죽을 뻔한 그녀가 당신을 살려주신(요한8) 주님께 대한 감사의 표현으로 비싼 향유가 든 옥합을 깨뜨려 주님 머리에 발라드리고 극진한 사랑을 표시하였고, 많은 죄를 용서받았으니 더 많이 사랑을 베푼 이 여인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먼저 뵙고 제자들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하는 첫 선교사가 된 것이다. “미래 없는 죄인 없고 과거 없는 성인 없음을 증명하는 죄의 신비가 오늘 복음에서 드러난다.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막달레나처럼 세상 사람들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하라고 분부하신다. 예수님의 이 명령을 따라 마리아처럼 예수님 부활소식을 만천하에 전하도록하자. 복음선포가 최대의 자선이요 애덕실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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