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대)축일 강론
2024.01.08 08:10

2024년 1월 8일 주님 세례 축일

조회 수 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주님 세례 축일인 오늘로 성탄 시기는 끝을 맺습니다. 주님 세례 축일은 주님께서 공적으로 당신을 드러내시며 사명을 시작하는 공생활의 선포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생명의 젖줄인 갈릴래아 호수의 진원지요 성경 안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요르단 강은 갈릴래아 호수 북쪽에서 시작하여 호수를 거쳐 멀리 사해까지 이릅니다. 


예수님께서는 세례자 요한에게 청하여 이 요르단 강에서 침수세례를 받았고, 과거의 시리아 장군 나아만도 이 요르단 강에서 7번 목욕함으로써 나병이 치유된 바 있는 유서 깊은 강입니다. 


똑같은 생명의 물을 진원지인 요르단 강으로부터 받지만 갈릴래아 호수는 받은 물을 남에게 흘려보냄으로써 생명이 약동하는 살아있는 호수가 되고 있는 반면에, 사해는 받기만 하고 줄줄 모르니 죽음의 바다가 되어 아무 생물도 살 수 없다는 나눔의 신비에 대한 묵상거리를 제공하는 강입니다.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이유는 개인적 바람으로 이를 행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바라셨기 때문에 행하십니다. 그분은 모든 정의와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여야 함을 스스로 알고 계십니다. 이 순명 아래 예수님께서는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당신의 길을 끝까지 가십니다. 


우리에게 요르단 강 다시 말하면 세례는 정말 중요한 신앙의 시작점입니다. 옛것에 죽고 새롭게 태어나는 신비의 순간이 세례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하시는 것도 바로 회개인데, 세례성사는 육적으로 죽고 영적으로 새롭게 살겠다는 회개의 모습입니다.


신약성경에서 세례는 깨끗한 양심으로 살겠다는 서약이라고 합니다. 세례를 통하여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아들, 딸로 받아 주셨습니다. 하느님의 자녀인 우리는 세례 때의 세례 은총을 잘 보존하고 있는지 우리 자신을 살펴보고 세례의 은총이 우리 안에서 쇄신되도록 하느님께 청하며 한 주간 생각해 봅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Who's 운영자

profi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724 주일, (대)축일 강론 연중 17주일(창세18,20-32; 골로2,12-14; 루가11,1-13) Stephanus 2013.07.25
723 주일, (대)축일 강론 연중 17주일(창세18,20-32; 골로2,12-14; 루가11,1-13) Stephanus 2016.07.24
722 주일, (대)축일 강론 연중 17주일 프란치스코 교황님 말씀 운영자 2016.07.25
721 주일, (대)축일 강론 연중 16주일 이스테파노신부 2003.07.16
720 주일, (대)축일 강론 연중 15주일 Stephanus 2013.07.13
719 주일, (대)축일 강론 연중 14주일(이동축일:성 김대건 안드레아신부 대축일) Stephanus 2014.07.05
718 주일, (대)축일 강론 연중 10주일(1열왕17,17-24; 갈라1,11-19; 루카7,11-17) Stephanus 2013.06.02
717 주일, (대)축일 강론 성소에 대한 응답 (2000년12월 8일 /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 대축일) 창립자 신부님 2005.12.10
716 주일, (대)축일 강론 성목요일(주님만찬 저녁미사:탈출12,1-14; 1고린11,23-26; 요한13,1-15) Stephanus 2013.03.27
715 주일, (대)축일 강론 성모신심미사-9월- 새로운 여인 성 마리아 기념 Stephanus 2013.09.07
714 주일, (대)축일 강론 성모성탄축일(마태1,1-23) 관리자 2012.09.07
713 주일, (대)축일 강론 성모성심을 통하여 천주성삼께 영광 (2000.12.24. / 예수성탄 밤미사) 창립자 신부님 2005.12.24
712 주일, (대)축일 강론 성령강림대축일(사도 2,1-11; 1고린 12,3-13; 요한 20,19-23) Stephanus 2013.05.17
711 주일, (대)축일 강론 성금요일(이사62,13-12; 히브4,14-16; 요한18,1-42) Stephanus 2013.03.27
710 주일, (대)축일 강론 성금요일(이사62,13-12; 히브4,14-16; 요한18,1-42) Stephanus 2016.03.24
709 주일, (대)축일 강론 성 바오로 사도 개종축일 Stephanus 2016.01.24
708 주일, (대)축일 강론 설 명절 대축일 Stephanus 2013.02.09
707 주일, (대)축일 강론 삼위일체 대축일(잠언8,22-31; 로마5,1-5; 요한16,12-15) Stephanus 2013.05.24
706 주일, (대)축일 강론 사순4주일(여호수아 5,9-12; 2고린 5,17-21; 루가 15,1-32) Stephanus 2013.03.08
705 주일, (대)축일 강론 부활성야미사(루가 24,1-12) Stephanus 2013.03.2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8 Next
/ 3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