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대)축일 강론
2013.06.24 22:27

6월 25일-6.25 63돐-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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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6.25 63-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조사에 의하면 북한은 10년째 기독교 박해지수가 세계 1위라고 한다. 그 다음은 아프카니스탄이라고 한다. 북한에서는 신앙생활 하는 것이 발각되면 정치범 수용소에 감금되거나 공개처형을 당하고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가족 3대가 감옥으로 보내질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지만 현재 20만명 정도의 지하교인과 500개 가정예배 처소가 존재한다고 한다. 또한 목숨을 건 전도도 한다고 한다.

어떤 이는 탈북하다 잡혀 들어간 3년간의 교화소 생활 중에도 복음을 전했고 2-3명의 동료와 함께 화장실에서 몰래 예배를 드렸다고 한다.

80 노모가 이불 뒤집어쓰고 숨죽이며 주님께 기도하는 음성, "목숨은 아깝지 않사오나 내나라 내동포 남한 가족 한번 얼싸안아보고 평화통일되는 것 보고 눈감게 하옵소서."

감옥에 있을 때는 재래식 화장실에서 눈도 뜰 수 없는 악취나는 곳에서 하느님께서 '두 세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도 내 이름으로 모이면 그 속에 나도 함께 하리라'하신 말씀을 믿고 예배를 드렸다고 한다.

이것이 북한의 실상이다. 북한의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 세습이 이루어지면서 식량난은 더욱 악화되어 정부에서는 더 이상 국민에게 배급이 중단되었고, 백성들에게 알아서 식생활을 해결하라고 하니 중국을 넘나들며 보따리 장사를 해서 근근히 살아가나 그것도 화폐개혁을 통해 주머니에 남아있는 돈마저 착취당하니 국민들은 정부에 대한 불신이 싹트게 되고 장마당을 통해 중국산 핸드폰구하여 100만대가 이미 북한 땅에서 사용 중이고 한류열풍이 북한에도 파고 들어와서 방방곡곡에서 남한 드라마를 시청하고 중국과 남한과의 전화연락이 비밀리에 교신이 되어 폐쇄된 북한 사회가 이제는 봇물 터지듯 통제 불가능한 상태에 까지 이르렀고 군량미조차 부족하여 군부의 불만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한다. 많은 전문가들이 2~3년내에 북한정부는 자동 붕괴된다고 보고 있다.

그렇다면 남한교회에서는 통일을 대비하여야한다. 박해 중에도 신자가 20만가량 된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다. 하느님은 소리 없이 북한을 준비시키고 계시다.

주님께 다음과 같이 기도하고 싶다.

<<반만년 유구한 한반도 역사를 주관하여 오신 주님, 200년전 어둡고 극빈했던 조선 땅에 복음의 광명을 비추어주시고 전반기 100여 년간 4대박해로 흘린 순교의 피로 척박한 한반도를 옥토로 만드시고, 후반기 100여 년간 한국교회를 번성하게 하시고 초대교회의 모습을 재현시켜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하오나 한 핏줄 한민족이면서도 남과 북이 갈라진지 60여년, 1000만 이산가족이 삼팔선을 경계로 오가지 못하며 애태운 지 60여년이 되었습니다.

자비로우신 주님, 혈육 간의 안타까운 그리움에도 불구하고, 동족 간에 불목하며 총부리를 맞대고 반목질시하는 비참한 현실을 굽어보시어 어서 속히 전쟁 없는 평화통일의 그날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삼팔선을 걷어주시고 2500만 북한동포들에게 물질강복도 주시어 굶어죽지 않도록 안배해주시고, 공산주의 무신론의 허구사상의 질곡 속에 신앙의 자유 없이 지하교회에서 숨죽이고 기도하는 저들의 피맺힌 호소를 들어주시어 이제 복역기간 끝났다고 선언하여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하나의 성전에서 하나의 제단에서 야훼 하느님만이 우리 주님이심을 선언하는 한반도의 스켐집회가 조속히 열리게 하옵소서. 성모님은 우리 민족의 주보로서 한반도를 특별히 사랑하시어 한반도를 당신 정원이라고 하셨으니 어머니의 돌보심으로 이 나라 이 땅이 주변열강들의 희생제물이 되지 않도록 한 치의 땅도 부당하게 주변국들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보호하여주시옵소서.

우리 민족을 귀엽게 보아주시어 마지막 땅끝인 북방선교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하여 능력있는 선교사들을 양성하여주시고, 말씀의 능력을 갖춘 성령의 사도들을 많이 양성하여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 땅에서 성모성심이 개선하고 천주성삼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여주시옵소서.

아멘.

 

........................

6.25 동이 한 사제의 고백 - 아빠를 공산당의 손에 빼앗기고 아빠 얼굴도 못본채 마지막 면회간 할아버지의 "아들아 네 막내아들 어제 낳았단다! 이름은 *** 라고 지었다!" 말만 듣고 그렇게 끌려간 아빠- 어디서 어떻게 한많은 생을 살다가 지금은 하느님 품에서 더이상 고통도 눈물도 없는 곳에서 쉬고 계실 아빠를 생각하며 다만 하느님을 모른채 끌려가셨기에 착하디 착한 성품을 지니셨지만 혹시라도 하느님을 모르고 살았다는 이유로 연옥단련중은 아니실지 그것이 걱정이 됩니다.

<<하느님 아버지, 아빠에게 정상 참작해주시어 이 아들 사제가 보속하겠사오니 주님을 몰랐던 보속은 제게 넘겨주시고 평생 아오지 탄광에서 한많은 세월 흘렸을 눈물 닦아주시고 이제는 주님 품에서 편히 쉬게 하옵소서.

얼굴조차 보지 못했던 아빠를, 젊었을 적 그 사진을 바라보며 기도합니다. 북에서 새장가 드셨다면 그 가족만이라도 탈북하여 남한의 품에 내려오면 내 친가족처럼 맞아 돌보아 드리겠나이다.>>

 엄마는 6.25 당시 아빠랑 헤어질 때, 겨우 27세의 청상과부가 되어 5남매를 키우기 위해 그 험한 농사일 마다않고 알뜰히 돈 아껴 대학공부시키가며 훌륭히 키워주시고 한시름 놓을까 했더니 당뇨지병으로 65세에 주님 품으로 가셨으니,

 천국에서 두분 만나시어 세상에서 못다한 정담나누시고 아들사제 오늘도 제단에서 아빠, 엄마를 기억하며 눈물 뿌려 주님 자비를 청합니다. "아멘"

 

불효자 여불비 상서....*** 사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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