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대)축일 강론
2014.09.11 10:34

2014-9-12-9월 12일 동정 마리아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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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일 동정 마리아 성명

 

옛날 전통을 따르면, 오늘은 마리아의 이름을 기념하는 축일이다. 예수의 이름과 뗄 래야 뗄 수 없는 이 이름은 그리스도인에게는 가장 아름다운 이름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 모두의 어머니를 기억하게 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돌아가시면서 성모님께 우리 모두를 그분의 자녀로 맡기셨다.

성모님은 폭력으로 얼룩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을 지켜 주실 것이다. 성모님은 특별히 모두를 위한 희망의 미래를 건설하고자 열망하는 새로운 세대를 보살펴 주실 것이다.

거룩함의 길을 걸어가기 위한 관상”(contemplatio)과 일치의 정신을 키워가기 위한 친교”(communio)와 어디서나 복음적으로 굳건하게 서 있기 위한 선교”(missio)는 불가분적이다.

성모님께서 가톨릭의 모든 신심단체와 수도단체를 도우셔서, 그들이 열정을 가지고 사도적 삶에 투신하고 당신이 항상 천주성삼과 일치하여 오직 하느님 뜻만을 찾으며 하느님의 영광만을 위해 헌신하셨듯이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신비체로서 마리아와 함께 매순간 Fiat으로 응답하는 순명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돌보아 주시기를 청하자.

성모님은 순수한 피조물 인간으로서 하느님께 가장 닮은 모습으로 살아가신 우리 신앙생활의 모델이시다.

그러므로 그분의 도움을 받아 우리도 인간으로서 최상의 삶을 살아가도록 늘 전구해주시도록 기도하고 우리를 당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해주시기를 청하여야 하겠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보면서, 자기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책망하시는 말씀이다.

먼저 내 눈속에 있는 티를 빼내야 다른 사람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뚜렷이 보고 빼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내 눈속에 있는 들보는 수천 수만개의 티를 만들어내는 공장이다. 들보가 부서지면 수천 수만 개의 티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눈속의 들보는 애교로 너그럽게 봐주면서 남의 눈 속의 티는 크게보고 지적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해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내 뜻이 나를 지배할 때 하느님의 십자가정신이 안보이고 그리스도의 이타정신이 눈에 안들어온다.

오늘 성모님의 이름을 부르며 넘어지기 쉬운 나를 당신 만또 아래 보호해주시도록 청하며, “Fiat mihi...”를 아기가 옹알이하듯 늘 뇌되이며 엄마 뒤를 따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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