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대)축일 강론
2024.04.04 08:15

2024년 4월 4일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

조회 수 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예수님을 보았다는 증인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부활 체험을 하지 못했던 사람들은 그들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공생활을 하셨을 때, 당신의 수난과 부활을 세 차례에 걸쳐 말씀을 하셨건만 그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 희망을 두었지만, 예수님의 죽음 이후 그들은 예수님에 대해서 의심을 하고, 예수님께 대한 믿음을 완전히 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즉, 하느님 나라가 이루어 질 것이라는 결과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없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말씀을 나누시고, 구운 생선을 잡수시면서, 당신의 부활을 증거 해 보여주시는 장면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부활이 현실적이고 실재적으로 이루어졌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그러한 부활을 상상조차도 못하고 실의와 의문에 차 있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바로 그러한 제자들 앞에서 현실적이고 실제적으로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은 말씀을 나누시고 음식을 잡수시고 그들이 만져 보도록 한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그리스도를 만나본 제자들은 그 다음에 어떻게 하였습니까? 


오늘 복음의 예수님 말씀대로 그들은 예수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의 목격자이며, 산 증인으로 다른 이들에게 그 사실을 전파하고, 예수님의 부활을 우리가 받게 될 죄의 회개로 새로운 생명을 받으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실 예수님은 돈버는 방법이나 세상의 권력을 쥐는 방법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런 쪽으론 무관심했습니다. 그분에게는 오직 하느님이 소중했고, 그 뜻을 따르는 것이 소중했습니다. 그래서 인간을 구원할 수 있었습니다.


부활을 맞이한 지금 우리는 새롭게 변화되고 다시는 부패하지 않을 몸으로 새 세상을 사는 지혜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Who's 운영자

profi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64 주일, (대)축일 강론 2014-10-26-연중 30주일(출애22,20-26; 1데살1,5-10; 마태22,34-40) Stephanus 2014.10.24
563 주일, (대)축일 강론 2014-10-4-10월-구원의 샘인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 혹은 아시시 성프란치스코 기념 Stephanus 2014.10.03
562 주일, (대)축일 강론 2014-10-5-연중 27주일(이사5,1-7; 필립4,6-9; 마태21,33-43)-군인주일 Stephanus 2014.10.04
561 주일, (대)축일 강론 2014-11-16-연중 33주일(평신도주일) Stephanus 2014.11.15
560 주일, (대)축일 강론 2014-11-23-연중 34주일(그리스도왕대축일 Stephanus 2014.11.22
559 주일, (대)축일 강론 2014-11-30-B해 대림1주일 Stephanus 2014.11.27
558 주일, (대)축일 강론 2014-12-13-12월 13일 성녀 루치아 동정 순교자 기념 Stephanus 2014.12.12
557 주일, (대)축일 강론 2014-12-14-대림 3주일(이사61,1-11; 1데살5,16-24; 요한1,6-28) Stephanus 2014.12.13
556 주일, (대)축일 강론 2014-12-21-대림4주일(2사무7,1-16; 로마16,25-27; 루가1,26-38) Stephanus 2014.12.13
555 주일, (대)축일 강론 2014-12-7-대림2주일(이사40,1-11; 2베드3,8-14; 마르1,1-8) Stephanus 2014.12.06
554 주일, (대)축일 강론 2014-1월-첫토요일 신심미사:하늘의 문이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마태25,1-13) Stephanus 2014.01.01
553 주일, (대)축일 강론 2014-2-1-성모신심미사-평화의 모후 Stephanus 2014.01.31
552 주일, (대)축일 강론 2014-2-16-연중 6주일-집회15,15-20; 1고린2,6-10; 마태5,20-37 Stephanus 2014.02.15
551 주일, (대)축일 강론 2014-2-2-주님 봉헌 축일(봉헌생활의 날) Stephanus 2014.01.31
550 주일, (대)축일 강론 2014-2-22-2013-2-22(마태16,13-19)-성 베드로좌 축일 Stephanus 2014.02.21
549 주일, (대)축일 강론 2014-2-23-A 연중7주일-레위19,1-18; 1고린 3,16-23; 마태5,38-48 Stephanus 2014.02.23
548 주일, (대)축일 강론 2014-2-6-연중 4주 목(마르6,7-13) Stephanus 2014.02.05
547 주일, (대)축일 강론 2014-2-9-연중 5주일 Stephanus 2014.02.09
546 주일, (대)축일 강론 2014-3-16-사순 2주일(창세12,1-4; 2디모1,8-10; 마태17,1-9) Stephanus 2014.03.12
545 주일, (대)축일 강론 2014-3-2-8주일-이사49,14-15; 1고린41-5; 마태6,24-34 Stephanus 2014.02.28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38 Next
/ 3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