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6.08.16 08:04

2016년 8월 16일 연중 제20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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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16일  연중 제20주간 화요일

 

 나는 분명히 말한다.

부자는 하늘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렵다.

거듭 말하지만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낙타가 바늘귀로 빠져 나가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
(마태오 19,23-30 )

 

"Amen, I say to you,

it will be hard for one who is rich
to enter the Kingdom of heaven.
Again I say to you,
it is easier for a camel to pass through the eye of a needle
than for one who is rich to enter the Kingdom of God .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는 에제키엘 예언자에게, 티로의 군주가 사람이면서 신에다 비기니 이방인의 손에 죽으리라고 전하게 하신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며,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이라고 하신다(복음)

☆☆☆

오늘의 묵상

 오늘 예수님께서는 부자가 하늘 나라에 들어가기 어렵다고 말씀하시며 이렇게 덧붙이십니다.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

물론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간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지요. 성경에서 말하는 바늘구멍이란, 학자들 간에 이견이 있지만 대체로 매우 작은 문을 의미한다는 데 동의합니다. 
당시 이스라엘의 큰 성문 곁에는 밤에만 출입하는 작은 문이 있었는데, 매우 작아서 사람 하나도 간신히 통과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 작은 문을 당시 사람들은 바늘귀라고도 부르곤 했다고 전해집니다. 따라서 오늘 예수님 말씀은,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란 그만큼 어렵고, 유혹이 많이 따른다는 의미이지요. 
무엇보다도 가장 큰 유혹은, 권력과 재물만 있으면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기에 사회 여러 곳마다 부패가 생기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 세상에는 재물만 가지고 해결하지 못하는 것들도 많지 않습니까?
물론 재물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단지 사람은 세상 물질을 많이 소유하고 세상일에 관심이 많으면 그만큼 하느님의 필요성을 잊어버릴 위험이 많게 되지요. 그렇다고 오늘 예수님 말씀은, 부자들은 모두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문제는 자신이 주님으로부터 받은 탈렌트나 재산을 이웃을 위해 어떻게 선용하는가 하는 점이지요. 바로 이 점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척도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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