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4.05.01 07:50

2024년 5월 1일 노동자의 성 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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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은 노동자 성 요셉 축일이며 세계 노동절입니다. 모든 노동자를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 기도합시다. 어느 누구도 일자리를 잃지 않고, 모든 노동자가 정당하게 임금을 받으며, 노동의 존엄과 휴가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말입니다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당신의 활동과 일을 맡겨 주셨습니다. 이는 인간이 당신과 협력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인간의 노동은 하느님에게 받은 소명이고 인간은 노동을 하며 하느님을 닮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노동을 통해 창조의 능력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노동이라는 단어는 하느님의 행위를 묘사할 때 쓰였습니다. 창세기에 하느님께서 하시던 일을 다 이루셨다. 그분께서 하시던 일을 모두 마치시고 이렛날 쉬셨다. 그런 다음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활동을 인간에게 맡기십니다. 창조 사업에 동참하는 인간의 일은 바로 하느님 일의 연속선상에 있습니다. 곧, 인간의 노동은 세상 창조가 끝날 때까지 하느님이 인간에게 주신 소명입니다


1981년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 성하께서 교황 레오 13세 성하의 회칙 새로운 사태 반포 90주년을 기념하여 반포한 회칙 노동하는 인간은 인권의 사도 로서의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 성하의 관심을 가장 먼저 체계적으로 담고 있는 사회교리 문헌입니다.


이 회칙은 인간 노동에 관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의 모든 전통적 내용들을 조직적이고도 체계적으로 수용하는 가운데, 노동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세상의 발전과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는 노동하는 인간을 그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곧 이 회칙은 현대 사회에서의 노동과 그와 관련된 사회 문제들을 직시하는데 있어서 특별한 의미와 중요성을 지닙니다.

이 회칙은 경제학이나 사회학 혹은 신학에 대해 학술적이고도 전문적으로 접근하는 것도 아니고, 더욱이 성서학이나 영성신학에 관해 직접적으로 쓰고 있는 문헌도 아닙니다. 이 회칙은 단순히 현대 세계, 특별히 현대의 노동 세계 안에서 드러나는 여러 현상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또 해답을 구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일종의 대화 형태에서 발전된 사목적 차원의 담화라는 특징을 띠고 있습니다.


회칙은 말합니다. 노동은 인간이 하느님을 닮는 길입니다. 노동을 통해 인간은 창조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창조 능력을 발휘하며 많은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인간은 앞으로 나아가도록 가정을 만들기도 합니다. 인간은 창조자이고, 노동으로 무언가를 만듭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소명입니다. 성경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이 참 좋았다. 이 말씀을 통해 노동이 그 자체로 선을 품고 있으며 사물들의 조화, 곧 아름다움과 선함을 이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은 노동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드러내고 고양시키는 존재이며, 또한 노동을 통해서 자기완성을 이루어가며 더욱 더 인간답게 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성 요셉께 전구를 청하며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하느님 창조사업에 동참하는 일이 될 수 있도록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일을 합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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