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10.01 06:13

2022년 10월 1일 첫토요일 성모신심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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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마리아와 요셉은 나자렛으로 돌아가는 하룻길을 걸어갔지만 소년 예수님이 일행 가운데 없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소년 예수님을 찾던 부모는 다시 예루살렘으로 가기 위해 하루가 걸렸고 사흘째 예수님을 찾습니다. 이러한 기간은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사흘에 대한 내용을 떠올리게 합니다.


잃었다는 아픔과 되찾은 환희는 죽으심과 부활에 대한 예표와도 같습니다. 비극과 기쁨이 공존하는 이 사건은 시메온이 성전에서 했던 ‘어머니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고통에 대한 예언을 기억하게 합니다.


아드님을 잃으신 어머니의 심정은 아이를 잃은 부모처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우셨습니다. 잃은 아이를 찾아 먹지도 마시지도 잠들지도 못합니다. 세상을 잃은 듯 두려움에 떨고 계십니다. 어머니는 당신의 자녀들을 찾기 위해 헤매십니다. 오늘날에도 성모님은 잃은 아이인 쉬는 교우들을 찾아 헤메이십니다.


 성전에서 율법 교사들 가운데에 앉아 그들의 말을 듣기고 하고 묻기도 하는 소년 예수님을 만납니다.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신앙생활을 하노라면 예수님을 잃어버리고 찾을 때가 있습니다. 잘못된 신심으로 이기적인 신앙으로 엉뚱한 곳에서 예수님을 찾으려합니다. 예수님은 성당에 계십니다. 잘못된 길에서 우리가 헤메일 때 예수님을 만나러 성당을 찾읍시다.


어머니 마리아께서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합니다. 마리아는 신앙의 모범으로써 당신의 아드님에 대한 모든 말씀과 사건을 보존하고 이를 전하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흔히 예수님을 잃어버리심에만 초점을 맞출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찾으시는 기쁨에도 관심을 기울여야합니다. 이는 성모칠락 기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성모님의 칠락은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에서의 성모님의 기쁨이 아니라 성모님께서 하느님의 인간구원사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심으로 인해 우리 교회가 함께 누린 기쁨과 환희를 묵상하며 기념하는 신심입니다. 그중 제5락이 성전에서 예수를 다시 찾으심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성모님과 함께 기도안에서 예수님을 찾을 수 있도록 묵주기도를 받칩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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