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05.30 10:35

2013-6-1-연중-8주-토-주님의 어머니 성 마리아(루카1,39-47)

조회 수 12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13-6-1-연중-8--주님의 어머니 성 마리아(루카1,39-47)

 

창세기 18장에 나오는 소돔성이 멸망한 주된 이유가 동성연애문제였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그것이 죄인 줄 알았으므로 쉬쉬하면서 밤에만 은밀하게 그런 짓을 했다. 그런데 오늘날은 동성결혼을 많은 국가에서 합법화하는 추세이고, 그러한 결합에 정당한 법적권리를 인정해달라는 인권주의자들을 주장이 정치권에 거세게 압력을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작년에 이에 관한 법안을 법무부에서 국회에 상정하기 위해 초안을 작성하던 중 이 사실을 알게 된 개신교 목사님과 신자들이 법무부청사 앞에서 법무부장관 사퇴하라고 피켓 들고 데모하는 바람에 법안 상정이 취소되었다. 그러나 언제 그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지 모를 일이다.

창세기에 하느님의 천사가 소돔성을 징벌하려고 하자, 아브라함이 중재기도를 한다. “의인 50, 아니 45... 30, 20,... 10명만 있어도 처벌하시겠습니까?”하자, 하느님은 그래, 의인 열 명만 있어도 처벌하지 않겠다.”하셨지만, 의인 10명이 없어서 소돔성은 결국 멸망하고 말았다.

그런데 그 당시 소돔성에 인구가 얼마나 되었을까? 천명이 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1000명 중 의인 열 명은 1%이다. 적은 숫자가 아니다.

오늘날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풍토에서 70억 인류 중에 1%가 의인이 되어야 소돔성의 신세를 면할 수 있다면, 7천만 명의 의인이 있어야 한다는 수학적 결론이 나온다.

성직자 수도자 다 합쳐도 그만큼 안 된다. 또한 세계적으로 낙태로 죽어가는 어린생명의 숫자가 한 해에 6천만 명에 해당한다고 한다.

인류역사상 이렇게 끔찍한 대학살이 해마다 일어나는 시대도 없었다. 그러면 진작 멸망하고 남을 이시대가 아직 멸망하지 않고 있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소돔성에서는 아브라함이 중재기도를 하였지만, 오늘날은 성모님이 중재기도를 하고 계신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바치는 중재기도와 희생은 아브라함의 기도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것이다.  성모님은 카나의 혼인잔치에서 아직 때가 이르지 않은 예수님의 기적을 유발해내는 대단한 위력을 가진 중재능력을 가지고 계신 예수님의 어머니이신 것이다. 오늘 이 성모님을 기념하는 것이다. 성모님은 주님의 어머니, 주님게 청원하여 한 번도 거절당하지 않으신 대단한 모성적 능력을 지니신 분이시다.

그것은 오직 사랑의 능력이다.

아마도 그러기에 아직까지 이 세상을 멸망의 징벌로부터 막아주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

성모님은 성부의 의노의 잔을 가로막고 서서 인류를 대변하고 용서를 구하고 계신다고 한다.

성부의 사랑하는 딸이요, 성자의 공경하는 어머니인 마리아의 간절한 청을 하느님은 참아 거절하지 못하신다.

어떤 성인의 환시에 나타난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에 대해 자비를 구하는 중재기도를 드리니 당신 정의의 징벌에 대해 너는 나의 장애물이니 안 보이는 곳에 가서 숨으라고 말씀하시면서 그의 기도로 인해 정의를 실현할 수 없음을 탄식하시면서 정의로운 심판과 징벌이 오히려 저들의 회개를 위한 약이 될 것이다. 그대로 두면 모두 멸망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하신 적도 있다.

성모님의 전구는 이토록 우리구원을 위해 필요하고 능력있는 전달기도인 것이다. 성모님을 우리 어머니로 내어주신 예수님께 감사드리고 어머니께 매달려 호소하면 안전하다. 성모님은 예수님의 어머니요 우리의 어머니이시기 때문이다. 어머니는 우리 구원의 길을 잘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어머니께 의탁하고 도움을 청하면 우리는 안심할 수 있고, 그분의 인도에 따르기만 하면 된다.

 

지금 우리는 북한 지하교회를 위해 절박하게 기도해야한다.

분단 60여년 간 북한동포들은 굶주림에 허덕이며 남한에서 보내준 성경 한 페이지씩 찢어서 그 말씀 한마디에 의지해서 신앙생활을 하며 붙잡히면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가 온갖 잔인한 고문을 당하며 끝내 순교하기를 1년에 만여 명씩, 그러나 신자수는 135천명으로 불어나 이래주느니 주님을 위해 순교의 길을 택하겠다고 결심한 신자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들의 굶주림은 서로 나무껍질을 벗겨먹기 경쟁을 할 만큼 비참하고 이제는 껍질을 벗겨먹을 나무조차 없는 상태로 극한상황이라고 한다.

성모님은 우리한반도를 당신 천상정원이라고 하셨다. 당신정원을 피바다가 되도록 버려두시지는 않을 것이지만 그러기에 더욱 기도가 필요하다. 성모님은 평화통일을 선물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고 한다. 그러면 그 약속실현을 위해 우리의 기도가 차야한다. 개신교에서는 한발 앞서서 곳곳에 24시간 기도의 집을 마련하고 통일되면 북한에 올라갈 선교부대를 구성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가톨릭에 철야기도를 하는 곳은 많아도 북한동포들을 위해 눈물 뿌려가며 뜨거운 기도를 드리는 곳은 별로 없다.

우리 기도의 지평을 넓히자. 내 문제에만 매달려 연연하지 말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25백만 북한동포들의 식량난의 해결과 신앙의 자유를 위해, 공산주의자들의 회두를 위해 기도하도록 하자.

어머니께 간절히 청하여 가나의 혼인잔치에서처럼 아들 예수님께 청하시어 삼팔선을 걷우어 주시고 남북이 하나되어 우리는 야훼 하느님을 유일한 주님으로 모시겠다는 한반도의 스켐집회가(여호24)열리는 날이 속히 오게 되기를 기도하자.

그리하여 하나의 성전에서 하나의 제단에서 야훼 하느님만이 우리의 주님이다!” 하고 외치며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성모성심이 이 땅위에서 개선하고 천주성삼께서 영광 받으시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하자.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280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5-17-부활7주간-금(사도25,13-21; 요한21,15-19) Stephanus 2013.05.16
1279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5-18-부활7주간-토(사도28,16-31; 요한21,20-25) Stephanus 2013.05.17
127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5-20-연중7주간-월(집회1,1-10; 마르9,14-29) Stephanus 2013.05.18
1277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5-21-연중7주간-화(집회2,1-11; 마르9,30-37) Stephanus 2013.05.18
1276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5-22-연중7주간-수(집회4,11-19; 마르9,38-40) Stephanus 2013.05.18
1275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5-23-연중7주간-목(집회5,1-8; 마르9,41-50) Stephanus 2013.05.19
1274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5-24-연중7주간-금(집회6,5-17; 마르10,1-12) Stephanus 2013.05.23
1273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5-25-연중7주간-토(집회17,1-15; 마르10,13-16) Stephanus 2013.05.24
1272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5-27-연중-8주-월(마르10,17-27) Stephanus 2013.05.26
1271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5-28-연중-8주-화(마르10,28-31) Stephanus 2013.05.27
1270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5-29-연중-8주-수(마르10,32-45) Stephanus 2013.05.28
1269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5-30-연중-8주-목(마르10,46-52) Stephanus 2013.05.29
»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6-1-연중-8주-토-주님의 어머니 성 마리아(루카1,39-47) Stephanus 2013.05.30
1267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6-3-성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마태5,1-12) Stephanus 2013.06.02
1266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6-4-연중9주간-화-(마르12,13-17) Stephanus 2013.06.02
1265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6-5-연중9주간-수-(마르12,18-27) Stephanus 2013.06.02
1264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6-6-연중9주간-목-(마르12,28-34) Stephanus 2013.06.02
1263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티없으신 성모성심(예수성심 다음 날-토요일) Stephanus 2013.06.02
1262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6-10-연중10주간-월-(마태5,1-12) Stephanus 2013.06.08
1261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6-11-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마태10,7-13) Stephanus 2013.06.08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72 Next
/ 7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