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12.23 21:55

2012-12-24-C 대림4주 월(루카1,6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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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4-C 대림4주 월(루카1,68-72)

오늘복음은 즈카르야의 노래이다.

즈카르야가 아내 엘리사벳으로부터 아들 요한을 출산한 후, 벙어리였던 혀가 풀리면서, 성령이 충만하여 ‘베네딕투스’ 라는 찬미가를 부른다.

이것은 대 예언이다. 이는 구약의 최후를 마감하고 신약을 여는 찬미가라고 할 수 있다.

이 찬미가는 다섯 단락으로 나누어진다.

첫째로, 유다에 베푸신 하느님의 은혜를 찬미한다. 하느님이 선조들에게 약속한 것을 저버리지 않고 다윗가문에서 구원의 씨를 낳게하고 그로 인해 이스라엘을 구원하고 원수로부터 구해서 앞으로 거룩함과 의로움으로 하느님을 두려워하면서 하느님께 봉사하는 입장이 되었음을 감사한다.

둘째로, 아들 요한에 대한 하느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를 드리고 있다.

죄의 사함과 구원의 역사를 알고 아들을 하느님 앞에 구세주의 선구자로서 바치는 영광을 갖게 되었다는 사실을 놓고 하느님께 감사찬미를 드린다.

셋째로, 우리를 원수들의 손아귀에서 구해내시어 떳떳하게 주님을 섬기며 주님 앞에 한 평생을 거룩하고 올바르게 살게 하심을 감사드리고 있다.

참으로 이스라엘 민족이 세계역사 끝날까지 자랑할 수 있는 공헌은 유일신 야훼 하느님을 이 세상에 소개한 공적일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비로소 우리 원수인 마귀 악령으로부터 구출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강생의 의미가 커지면 커질수록 요한의 선구적 역할도 더욱 커진다. 요한의 준엄한 외침소리가 없었던들 예수님의 오실 길을 평탄하게 닦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요한은 메시야 도래의 선구적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소개하였다. 이런 의미에서 즈카르야는 오늘 자기 아들 요한의 탄생을 기뻐하며 하느님을 찬미하는 것이다.

세례자 요한의 탄생으로 예수성탄의 기대와 희망, 그리고 기쁨과 서광이 여명처럼 밝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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