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07.07 20:39

2015-7-8-연중14주-수-마태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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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14--마태10,1-7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을 쫓아내는 권한과, 병자와 허약한 자를 고쳐주는 권한을 주시고는 파견하셨다.

다른 민족들에게 가는 길로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들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가서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주님은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는데 왜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만 가라고 하실까?

온 세상에 가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은 부활이후에 하신 명령이었다. 이와같이 예수님께서는 복음전파에도 순서를 정하셨다. 우선 이스라엘백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다음으로 이방인들에게 전하라고 하신다.

그것은 유다인들이 자신들을 버리고 이방인들에게 먼저 복음을 전했다고 핑계를 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그들이 선포한 내용은 무엇인가?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소식이다.

모세나 예언자들은 지상의 일시적인 약속에 대해 말했지만, 제자들은 하늘나라의 도래에 대한 소식을 선포하는 것이었다.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세상은 사라질 것이며 다른 세상이 오리라는 소식을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이 그들에게 떨어졌을 때 그들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단순한 순명으로 주저하지 않고 선포하였다. 반대에 부딪치면서도 목숨을 바쳐가며 전하였다. 그러므로 제자들은 구약의 예언자들보다도 위대한 인물들이다.

그들의 출신은 비천한 신분인 어부요 세리와 죄인들이었지만, 그들의 선교사명이 위대한 내용이었기에 그들의 업적이 빛나는 것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곧 무너질 집에 애착을 느끼고 집안에 머뭇거리고 앉아있다면 그는 무너지는 집과 함께 깔려죽을 것이다. 이처럼 세상이 무너져 내리는데, 세상을 사랑하여 세상을 보듬고 앉아 머뭇거리고 있다면 그는 세상과 함께 멸망하고 말 것이다. 주님은 이 사실을 제자들에게 깨우쳐주고 세상에 나아가 이 사실을 선포하라고 하시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것이 파멸을 향해 치닫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을 끊기가 쉬울 것이다. 그러나 그 당시의 사람들에게 하늘나라는 생소하고 보이지 않는 낯선 나라처럼 보였다. 오직 그들이 사는 세상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도 주님은 제자들에게 하늘나라의 도래에 관해 선포하라고 명하셨고, 제자들은 문을 박차고 나아가 용감하게 이 복음을 선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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