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12.10 20:43

2015-12-11-대림2주-금-마태11,16-19

조회 수 28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대림2--마태11,16-19

 

 

오늘 복음은 대림시기를 지내고 있는 우리에게 적절한 말씀이요 경종을 울리는 말씀이다.

“이 세대를 무엇에 비길 수 있으리오? 마치 장터에서 아이들이 편갈라 앉아서 서로 소리 지르며 ‘우리가 피리를 불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았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가슴을 치지 않았다.’고 하며 노는 것과 같구나.”

요한은 구약의 마지막 예언자요, 구약과 신약을 연결짓는 가교역할을 수행한 여인의 몸에서 태어난 사람 중 가장 위대한 인물이었다. 그는 구약을 마감하며 그리스도에 의해 새로 열리게 될 신약을 여는 문이요 길 안내자요 메시아에 앞서와 메시아가 오실 길을 닦는 선구자였다. 굽은 길을 곧게하고 골짜기는 메우고 그리스도가 오시기에 합당한 길을 에비하기 위해 미리 오신 분이 세례자 요한이다. 우리 마음에 굽은 길, 골짜기는 죄와 허물과 불목의 장애물이니 이를 제가하고 화해하기 위해서는 회개의 한마당이 베풀어져야한다. 요한은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로서 곡을 하며 가슴을 치며 회개할 것을 촉구하며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았다. 애타는 요한의 호소는 “도끼가 이미 나무 뿌리에 닿았기 때문에” 절박한 외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저 사람은 미쳤다고 일축하였다.

요한의 안내로 세상에 오신 메시아 곧 사람의 아들은 율법의 시대가 가고 은총의 시대, 신약의 복된 세상이 전개되어 죄인과 하느님과 불목하였던 백성들이 구원을 얻어 입게 된 복된 소식이 전해지고 사람의 아들은 죄인들과 세리들과 이구원의 기쁨을 나누고자 함께 먹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니까 사람들은 “저 사람은 즐겨 먹고 마시며 세리와 죄인하고만 어울리는구나!”하고 비판한다.

이 시대 사람들은 마치 심술궂은 어린이와 같다. 장례식과 같은 수심에 찬 곡을 불어도 그들은 통곡하지 않고 목동의 피리소리와 같이 춤을 추라고 잔치를 만들어주어도 춤추지 않는 심술쟁이 어린이와 같다.

당시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는 세례자 요한과 예수님의 일거일동에 대해 트집을 잡고 사사건건 비판하였다.

지금 우리는 대림시기를 지내고 있다.

대림은 두 가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첫 번째 오셨던 메시아를 경축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깨어 기다리는 의미가 그것이다.

첫 번째 오셨던 주님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가르쳐주시려 오셨다. 그래서 당신을 닮아야 다시 오실 주님을 두려움 없이 만날 수 있다는 것을 깨우쳐 주신다.

주님이 언제 오실지 모르니 늘 깨어 기다리며 준비된 자세로 살아야 할 것을 깨우쳐 주신다.

 

Who's Stephanus

profi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366 홀수해 3월 사순 절 첫 목요일 및 금요일 전교회 미사 이관배 스테파노 신부 2002.10.31
2365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홀수해 27주 화(갈라 1, 13-24; 루가 10, 38-42) Stephanus 2013.10.07
2364 한국 순교자 대축일 이관배 스테파노 신부 2002.10.31
2363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시복식 강론 :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file 로무알도 2014.08.17
2362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4박 5일 동안의 말씀 모음 file 로무알도 2014.08.21
2361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프란치스코 교황님 강론 : 한국 수도 공동체들과의 만남중에서 file 로무알도 2014.08.17
2360 주일, (대)축일 강론 프란치스코 교황님 강론 : 성모승천 대축일 로무알도 2014.08.17
2359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평화의 모후께 전달을 청합시다! Stephanus 2013.02.09
235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티없으신 성모성심(예수성심 다음 날-토요일) Stephanus 2013.06.02
2357 첫토요일 신심미사(1월):하늘의 문이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 ... with english) 이관배 스테파노 신부 2002.10.30
2356 첫토요일 신심미사 - 2월(평화의 모후 복되신 마리아(이사 9,1-6; 루가 1,26-38)........ with english 이관배 스테파노 신부 2002.10.30
2355 주일, (대)축일 강론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2000년 1월 1일) 창립자 신부님 2006.01.09
2354 주의 공현 대축일(이사60,1-6; 에페3,2-6; 마태2,1-12) 이스테파노신부 2003.01.15
2353 주님의 세례축일(이사42,1-7; 루가3,15-22) 이관배 스테파노 신부 2002.10.31
2352 주님의 봉헌 축일(2월2일) 이관배 스테파노 신부 2002.10.31
2351 주님의 공현 대축일(이사60,1-6; 에페3,2-6; 마태2,1-12) 이관배 스테파노 신부 2002.10.31
2350 주님세례축일(이사42,1-7; 행전10,34-38; 마태3,13-17) 이관배 스테파노 신부 2002.10.31
2349 주일, (대)축일 강론 주님 봉헌 축일(봉헌생활의 날: 2월2일: 말라 3,1-4; 루가 2,22-40) Stephanus 2013.01.31
2348 주님 공현 대축일(이사60,1-6; 에페3,2-6; 마태2,1-12) 이관배 스테파노 신부 2002.10.30
2347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재의 수요일 다음 금(마태9,14-15) Stephanus 2014.03.0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9 Next
/ 11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