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6.08.12 12:03

2016년 8월 12일 연중 제19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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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12일 연중 제19주간 금요일

 

 남자는 부모를 떠나 제 아내와 합하여 한 몸을 이루리라.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그러니 하느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마태오 19,3-12)

For this reason a man shall leave his father and mother
and be joined to his wife,

and the two shall become one flesh?
So they are no longer two, but one flesh.
Therefore, what God has joined together,

man must not separate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나던 날부터 보살펴 주셨는데 그들은 불륜을 저질렀다며, 그래도 계약을 생각해 용서하겠다는 말씀을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내리신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되냐고 묻는 바리사이들에게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고 하신다(복음).

☆☆☆

오늘의 묵상

 오늘날 가정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가족이 저마다 바쁜 나날을 지내다 보니, 심지어 가정이 마치 잠만 자는 곳 정도로 전락해 버린 경우도 있지요. 모처럼 가족이 함께 모여도 대화를 깊게 나누기가 힘듭니다. 텔레비전과 스마트폰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지 않습니까? 

가정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기초적인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진정한 사랑을 체험하기 때문입니다. 가정 안에서 자녀들은 듣고 말하며 표현하는 법을 배우고, 인격을 형성해 나가지요. 그러기에 가정의 역할과 사명은 더욱 중대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부부의 정체성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창조주께서 처음부터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나서,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하고 이르셨다.” 이처럼 남자와 여자는 서로 보완하여 완전해지도록 협조자로 창조되었습니다. 인간은 각자 혼자로는 완전한 존재가 될 수 없기 때문이지요. 
예수님께서 우리의 부족과 결점을 언제나 그대로 받아 주시듯이, 우리도 서로를 받아 주고 용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부부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만 하지요. 그럴 때 자녀들이 이를 본받고 배우게 될 것이 아닙니까? 특히 짧은 시간이라도 가족이 함께 기도하는 자리가 꼭 필요합니다. 
작은 교회라고도 부르는 가정이 더욱 화목해지고 사랑의 실천을 나눌 때, 비로소 우리 사회가 커다란 사랑의 공동체를 형성해 나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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