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4.04.22 07:15

2024년 4월 22일 부활 제4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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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우리가 어떤 언어를 다른 언어와 구별할 수 있는 것처럼, 하느님의 목소리와 악마의 목소리도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목소리는 결코 강요하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제안하시지, 의무를 강요하지 않으십니다. 반면 나쁜 목소리는 유혹하고, 공격하며, 강요합니다. 눈부신 환상을 일으키고 매혹하지만, 그것은 사라져버릴 일시적인 감정입니다. 처음에는 듣기 좋은 말을 속삭입니다.


신앙인은 세상의 가치관을 따라가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목소리를 듣고 따라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도 문제가 생기면 어느새 세상의 가치관을 먼저 떠올립니다. 잘못된 생각이며 유혹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철저하게 아버지의 뜻을 따르셨습니다. 제자들은 스승님의 이런 모습을 닮으려 애썼습니다. 훗날 그들을 지배했던 것은 그분의 말씀과 행동이었지 다른 사상이 아니었습니다. 제자들의 이러한 모범을 우리도 실천해야 합니다. 그것이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라가는 일입니다.  


우리 곁에는 위험한 가치관이 너무 많습니다. 물질과 소유를 최고라 외치며 젊음과 아름다움만을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정보를 통해 쾌락주의에 세뇌되고 있습니다. 


깨어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목자의 음성을 알려 주는 사람입니다. 주님의 문만이 구원을 받을 수 있지만 우리들은 주님의 문을 통과하기보다는 세상의 문을 통과하려고만 합니다. 물질적이고 세속적인 것들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나만을 위한 삶을 통해서 주님의 문에서 점점 벗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들의 궁극적인 목적인 영원한 생명이 주어지는 하느님 나라는 점점 더 멀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양들의 문으로써, 이 문을 통과하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주님의 목소리를 들어야하겠습니다. 그래야 그 문이 진정한 행복의 문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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