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대)축일 강론
2024.03.31 07:17

2024년 3월 31일 주님 부활 대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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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알렐루야! 알렐루야!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합니다. 서로 부활 축하와 기쁨을 나누십시오.  


부활 축하드립니다 해피 이스터! 보나 빠스콰!


우리 삶의 끝은 죽음이 아니라 생명임을 고백하는 예수 부활 대축일입니다. 부활의 기쁨이 여러분 모두와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스도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고 신앙으로 고백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교 신앙은 헛된 것이 되며, 인간의 삶은 멸망과 죽음으로 허무하게 끝나게 됩니다. 사도 바오로의 말씀대로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 믿음의 근거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되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여러분의 믿음은 덧없고 여러분 자신은 아직도 여러분이 지은 죄 안에 있을 것입니다.(1코린 15, 17) 


그리스도의 부활은 모든 이의 부활의 시작으로,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하느님의 아들로 고백하고 예수님과 하나가 될 때 그분과 마찬가지로 부활할 것이라는 구원의 희망을 심어주었습니다. 이처럼 부활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근거이자 최종 목표입니다.  


그럼에도 부활의 의미가 쉽게 와 닿지 않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단순히 부활 교리를 믿는다고 해서 부활의 삶을 살 수는 없습니다. 부활의 삶은 깨달음과 체험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이라는 단어의 뜻을 이해하는 것과 사랑의 삶을 사는 것은 별개인 것과 같습니다. 부활의 삶은 하느님 앞에서 살아 있는 삶입니다. 부활의 삶을 살아야 부활을 믿는다는 사실이 증명됩니다.  


예수님의 부활에 있어 결정적인 중요한 요소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일어났다는 역사적인 사건이고, 다른 하나는 그 사건의 이미지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내면생활을 진정 환희에 찬 것으로 바꾸어주며 동시에 이천년 전 예루살렘에서 있었던 믿기 어려운 일들을 현재 우리가 다시 체험하는 그런 축일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의 부활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중심인 것입니다. 부활절은 다른 종교와 분명히 구별되는 그리스도교만의 가장 큰 축일입니다. 그래서 주일, 즉 주님의 날을 작은 부활절이라고도 합니다.


부활 주간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이렇게 고백해야겠습니다. 주님 부활하신 당신을 믿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당신을 사랑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부족한 저이지만 저도 당신처럼 부활하리라는  믿음을 주세요.


부활하신 주님의 은총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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