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12.03 21:33

2012-12-4-C-대림1주-화(루카10,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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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4-C-대림1주-화(루카10,21-24)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철부지들이라고 표현하신다. 이는 스스로를 지혜롭다고 여기며 제 눈을 가리고, 세상에서 지혜롭다고 자랑하는 자들보다 우리가 구원받을 준비가 더 잘 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하느님은 세상에서 지혜롭다고 뽐내는 자들에게는 하늘나라의 신비를 감추시고 어린이와 같은 이들에게 드러내 보이신다.

예수님은 이런 순박한 영혼들과 함께 일하시고자 하신다.

사탄이 망가뜨려놓은 인간안의 하느님의 품성을 회복시키기 위해 하느님이 아들을 파견하실 때에는 당신의 모든 권한을 다 주시어 사탄과 싸워 이기도록 하신 것이다.

그래서 아버지가 아들을 세상에 파견하실 때 아들에게 모든 것을 넘겨주셨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아들이 아버지를 완전하게 안다고 하신 것은 그분이 하느님에게서 오셨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러므로 아들은 아버지를 속속들이 확실하게 아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어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그 이유는 많은 예언자들과 임금들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고자 갈망했지만 보지 못했으니까 말이다.

사실 구약의 모든 위대한 인물들도 그들의 생전에 보고자 갈망했던 메시아가 바로 우리 앞에 서계신 것이 아닌가? 신약을 사는 우리는 구약의 그 어떤 인물보다도 행복한 사람들이요, 비교할 수 없는 은총을 입고 사는 것이다. 구약의 어떤 인물도 예수님을 보거나 그분의 성체를 영한 자 없으나, 우리는 이 모든 은혜를 얻어누리고 있는 것이다.

이 행복을 알고 감사하며 사는 사람과, 메시아를 모르고 감사할 줄 모르고 환경고통이 닥치면 못 견디어 불평이나 하며 사는 사람과는 천양지차가 있다. 은혜를 체험한 사람들이 하느님을 모르고 그냥저냥 살아가는 사람들을 볼 때 얼마나 측은한 마음이 들겠는가?

그러므로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전교해야할 필요성이 나오는 것이다. 전교는 하느님의 지상명령이요 준엄한 어명인 것이다. 하느님의 고상한 품성을 상실하여 구원의 희망이 없는 인간을 하느님의 아들을 보내어 대신 피값을 치르고 대속해주심으로 우리가 살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엄청난 은혜이며 감사할 일인가? 이를 인정한다면 주변의 냉담자나 하느님을 모르는 이웃을 어찌 그냥 방치할 수 있으랴!

이미 우리의 믿음으로 구원의 확신을 얻은 우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해야할 사명이 주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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