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08.31 07:19

2023년 8월 31일 연중 제 21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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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 예수님께서는 영원한 행복의 기다림에 대한 말씀을 하십니다. 우리는 인생의 수많은 밤을 비출 수 있는, 성숙되고 진정한 신앙을 살라고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우리 모두 정말 영적인 밤이었던 날들을 보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신앙의 등불은 기도와 하느님 말씀의 경청을 통해 예수님과 마음과 마음으로 만남으로써 계속 자라나도록 요청됩니다


우리는 주님과의 최종적이고 결정적인 만남을 위해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 각자는 그 만남의 날에 그분을 만날 것이고, 그분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우리 각자는 자신만의 결정적인 만남의 날이 있습니다.


언젠가 우리는 하느님 앞에 우리 인생을 셈바쳐야 할 때가 올 것입니다. 아니 매일 미사시간, 기도시간이 하루하루 살았던 일을 주님 앞에 셈바치는 시간입니다. 그러니 하루하루에 충실하면 미래의 심판의 날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깨어 있음은 우리의 마음이 나태해지거나 우리의 영성생활이 안일해지지 않도록 하라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 주변에  잠든 그리스도인들, 영적 세속성에 마비된 이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영적 열정이 없는 그리스도인, 기도에 대한 열정이 없는 이들은 마치 앵무새처럼 기도하고 선교에 대한 열의가 없는 그리스도인, 복음을 위한 열정이 없는 그리스도인들 말입니다. 


이들은 만사를 무기력하게 대하고, 무관심하게 살아갑니다. 이렇게 계속 살아가는 것은 슬픈 인생입니다. 거기엔 행복이 없습니다.


마음의 등불을 밝히는 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특히 우리의 열정이 식었다고 느낄 때, 기도는 그 열정에 다시 불을 지핍니다. 우리를 하느님께로, 사물의 핵심으로 이끌어주는 것이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영혼을 잠에서 깨어나게 하고 무엇이 중요한지, 실존의 목적에 초점을 맞춥니다. 가장 바쁜 일과 속에서도 기도를 소홀히 하지 맙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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