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09.05 07:36

2023년 9월 5일 연중 제 22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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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악령은 우리를 끊임없이 속이려고 하고, 우리에게 잘못된 길을 선택하게 합니다. 악마는 여러 가지 모습으로 우리를 유혹합니다.  험담, 게으름, 허영심, 거짓 같은 것들입니다. 


악령은 인간의 맘속에 들어와 인간으로 하여금 자기도 알지 못하고 어찌할 수 없는 잘못들을 저지르게 만듭니다. 성경에 의하면 악마는 원래 하느님의 천사였지만 하느님 말씀에 불순종한 죄로 이 세상으로 쫓겨난 영적 세력을 일컫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불순종한다는 것은 간섭받지 않고 자기 식으로 살겠다. 내 멋대로 살겠다는 겁니다. 내가 곧 법이고 내가 내 행위의 유일한 재판관이라는 교만에 빠지게 합니다. 결국 악령이 추구하는 최고의 목표는 하느님을 의심하고 은총을 거부하며, 옮고 바른 것을 바르게 보지 못하게 하고 용서와 자비의 삶을 살지 못하도록 인간의 맘을 오그라들게 만듭니다. 


성경은 악령을 먹이를 찾아 돌아다니는 굶주린 사자에 비유합니다. 악령의 먹이는 악입니다. 미움, 시기, 적대감, 원수 맺기, 거짓, 교만 같은 악을 먹음으로써 악령은 점점 더 힘이 세어지고 한 인간의 영혼을 자기 맘대로 장악하고 무력화시킵니다.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침입하여 독감을 일으키고 인간의 온 몸을 약화시키고 마비시키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이웃에 대한 무관심, 편견, 험담, 적대감 같은 것들도 마귀의 좋은 먹이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우리의 몸과 맘은 하느님께서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입니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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