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유다인들과 사마리아인들은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유다인들은 사마리아인들이 혼혈인이라고 무시했고, 사마리아인들은 유다인들이 자기들을 무시한다고 싫어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같은 하느님을 믿으면서도 예배의 장소가 달랐습니다.

사마리아인들은 야곱의 우물이 있는 베텔에서 예배를 드렸고, 유다인들은 계약의 궤가 모셔진 예루살렘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가시려하십니다. 당시 갈릴래아는 사마리아를 거쳐야 예루살렘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마리아인들은 예루살렘으로 가시려는 예수님을 맞아들이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을 맞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이 멸망하길 원하실까요?

오늘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을 꾸짖으셨습니다. 그분은 사람들을 멸망하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구원하기 위해 세상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믿는 사람들 뿐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들까지도 구원되길 바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민족이 주님께 은총을 간청하고, 만군의 주님을 찾기를 바라십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모든 이를 구원하시려는 예수님께 감사드리며 우리도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려고 노력합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