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07.20 04:21

2023년 7월 20일 연중 제 15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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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 예수님께서는 당신께로 오라고, 당신을 따르라고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우리로 하여금 안식을 얻게 해주시려고 말입니다. 


예수님의 초대는 놀랍습니다. 소박한 이들과 힘든 삶으로 억눌린 이들에게 따라오라 하십니다. 도움이 절실한 이들이 그분을 따른다면 휴식과 편안함을 얻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예수님의 초대는 피곤하고 짐진 이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이사야 예언서에 나오는 주님의 종과 같은 모습이십니다. 그들이 의지할 수 있는 건 오직 하느님 뿐 입니다. 자신의 힘없고 불쌍한 처지를 알고 있으며 오직 자비하신 주님께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유일한 도움이신 그분을 기다립니다.


 예수님의 초대는 그들의 기대에 응답합니다. 그들을 당신 제자로 변화시켜 주셨으며 삶의 위안을 받게 되리란 희망을 약속하십니다. 복음의 마지막에는 모든 민족들에게 전해지는 약속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서 모든 민족들이 당신의 제자가 되도록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의 전통에서 멍에는 하느님 백성과 직접적인 관계를 표시하며 그 결과로서 자신의 의지에 대한 율법으로 표현되는 계약의 순종이란 이미지로 사용됩니다. 


 그분은 하느님과의 관계 중심에 계십니다. 제자들 관계의 핵심이시며 각자의 삶에서 지렛대의 받침점이 되어 주십니다. 예수님의 멍에를 받으면서 모든 제자들은 그분과의 일치를 이루고 그분의 십자가 신비와 구원에 동참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분을 알아가고 닮아가는 길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율법학자들과는 다르게 당신이 짊어지지 않은 다른 짐까지 지라고 하시는 스승이 아니십니다. 그분께서는 스스로 작고 미천해지셨듯이 미천한 이들과 미약한 이들, 가난한 이들과 도움이 절실한 이들에게 향하십니다. 스스로가 가난하고 고통을 경험하셨기에 가난한 이들과 고통받는 이들을 이해하십니다. 


 가난한 이들과 억눌린 이들이 지고가는 멍에는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멍에와 같습니다. 그렇기에 멍에는 가볍습니다. 당신 어깨에 전 인류의 고통과 죄를 짊어지셨습니다. 그렇기에 제자들이 예수님의 멍에를 받는 것은 그분의 계시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분에게서 인간들의 가난함은 모든이들의 구원의 가능성과 함께 하느님의 자비로 채워집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에게 많은 위안을 주시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선함에 봉사하기 위해 노력합시다. 주님께서는 겁내지 말고 따르라고 알려주십니다. 그분께 희망을 건다면 실패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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