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07.24 07:38

2023년 7월 24일 연중 제 16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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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 예수님께서는 꽉 막혀 도무지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려 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고 탄식하고 계십니다. 회개하고 자신의 생활을 바꾸어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살기보다 눈에 보이는 기적만을 좇는 사람들을 보시고 가슴 아파하십니다. 이런 세대에게 주어질 표징은 요나의 표징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의 표징을 요구하는 당대의 사람들을 향해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라고 분명하게 선언하십니다. 그러면서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요나와 니네베 사람들에게 드러난 표징은 무엇보다 회개와 화해입니다. 회개와 화해 없이 그리스도교 신앙을 이야기하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누군가 회개하고 화해한다면 그것은 하느님의 성령과 그분의 은사가 가장 분명하게 작용한 표지라 하겠습니다.


요나의 표징을 볼 것이라는 말은, 요나가 큰 물고기 배 속에 사흘을 갇혀 있다가 하느님의 도움으로 풀려난 것처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다음 저승에서 사흘 동안 갇혀 계시다가 하느님 아버지를 통해서 부활하시는 것을 보게 되리라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결국 스스로의 처신 때문에 단죄받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십니다. 회개하는 사람은 구원받을 것이지만 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심판 날에 단죄받을 것이라고 이야기하십니다. 왜냐하면 요나보다 더 큰 사람의 기적을 보고도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복음을 통해 내가 변화될 수 있는 길을 찾아봅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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