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08.10 07:16

2023년 8월 10일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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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말씀은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많은 열매를 주기 위해 죽을 준비가 된 숨겨진 씨앗이심을 드러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속의 영광에는 아랑곳 없이, 하나의 밀알이 죽어야만이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주님, 당신이 죽어야만이 많은 이들이 생명을 얻어 구원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현대 과학이 아무리 발달했다 해도 어떻게 하나의 밀알이 죽어서 그 많은 열매를 맺는지를 인간의 지혜는 모릅니다. 


이 세상을 성공적을 사는 비결은 딴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바보가 되면 모든 사람들을 편하게 해 줍니다. 자기를 죽이고 낮추는 사람은 남을 살리게 되며 자기만 살려고 발버둥치게되면 남을 죽이게 됩니다. 


세상 한 가운데서 어려움과 고통을 겪으면서도 신자로서의 신앙생활에 헌신하고 계신 여러분, 예수님의 부활을 진정한 나의 부활로 만들기 위해서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주님께 매달리십시오. 


우리도 예수님처럼 남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이타적인 삶의 형태로 바뀌어야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 때문에 우리 자신의 결백을 증명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우리의 행동보다는 우리의 마음을 보시고, 우리의 마음보다는 우리의 믿음을 보아주시고 우리를 주님의 자녀요 사도로 받아주시는 주님께 나아가기로 합시다.   


그리고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 그리고 가정을 위해서, 이웃 친구들을 위해서 하루에 한번씩만 더 죽도록 합시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란 말도 있습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이기기 위해 지는 법을 실천해봅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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