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11.07 22:42

2013-11-8-31주간-금-루카16,1-8-성시간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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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주간--루카16,1-8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약은 청지기(집사)가 약삭바르게 자신의 은퇴 후의 대책을 마련한 것을 칭찬하신다. 그가 주인을 거짓으로 속여 자기 노후대책을 마련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노후대책을 염려한 처사에 대해 칭찬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만들어라. 그 재물이 없어질 때 그들이 너희를 영원한 거처로 맞아들이게 하여라.>>고 하신다.

현대에는 평균수명이 길어지자, 노후대책을 위해 관심이 많고 연금과 각가지의 다양한 보험이 마련되고 있다. 그런데 막상 세상 사람들은 얼마나 사후 세계에 대해 준비하는가? 명오가 어둔 탓인지 내세에 대해 준비를 철저히 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사실상 인생황혼기의 시간은 길어야 2~30년이 고작이다. 그러나 사후세계는 영원한 세계이다. 그 준비의 중요성에 있어서 비교가 안된다.

 

재물은 잘 활용하라고 하느님께서 빌려주신 임시차용물이다.

즉 재물은 본래 우리 소유가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태어날 때 적수공권으로 왔고 떠날 때도 놓고 가야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것으로 천국에 가져갈 수 있는 것을 바꿀 수 있는 길을 찾아야할 것이다. 세상과 천국은 상반된 것이다. 복음은 하느님과 맘몬을 동시에 섬길 수는 없다고 말씀한다. 하나를 택하면 다른 것을 버려야한다. 재물이냐 예수님이냐?’ 를 양자택일해야한다.

주님은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는 낙타가 바늘귀를 빠져나가기보다 더 어렵다고 하셨다. 그러나 부자도 천국갈 수 있는 비법이 잇다. 지금 천국에 보내면 된다. 어떻게? “너희 중 보잘 것 없는 이웃에게 베푼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마태25,31~)고 하셨으니 가난한 이웃에게 베푼 것이 곧 예수님께 한 것이요, 지금 천국창고에 재산을 보내는 것이다.

어떤 귀부인이 죽어서 베드로 사도 앞에 갔다. 베드로 사도가 보여줄 것이 있다며 으리으리한 저택을 보여주면서 2년 전에 죽은 그 귀부인의 운전수의 집이라고 했다. 그래서 귀부인은 내 운전수의 집이 저 정도면 내 집은 경복궁과 같은 대궐이리라.” 상상하며 내 집도 보여 달라고 재촉하였다. 베드로 사도가 대저택들을 다 지나고 한쪽 귀퉁이에 있는 오막살이 초가집을 보여주면서 이것이 네 집이다하고 말하자 귀부인은 어이가 없어서 그럴 수가 있느냐?”고 항의하였다. 그러자 베드로 사도가 네가 자선을 베푼 것 가지고 겨우 요 초가집밖에 지을 수가 없었고 그것도 벽돌 몇 장이 모자라 네 운전수가 자기 집짓고 남는 것을 보태주었다!”고 하였다.

하느님은 우리가 헌금할 때 헌금 통에 넣는 액수를 보기보다 호주머니에 남은 돈을 살피신다고도 한다.

재물은 분뇨와 같다. 쌓아놓으면 고약한 냄새가 나고, 뿌리면 땅을 비옥하게 하여 옥토로 만든다. 재물도 이와 같이 널리 자선을 베풀면 세상을 비옥한 세상으로 만든다.

 

인생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성실해야한다. 그래야 모든 분야에 성공할 수 있다.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한다. 열정 없이 성공은 없다.

마이클 조던은 농구황제로 불리었고, 열정을 가지고 연습을 하였다.

기자가 어렸을 때 하루 몇 시간씩 농구를 했나?”고 물으니, “전 시간 같은 건 신경쓰지 않았다. 시계를 본적도 없다. 지칠 때까지, 엄마가 저녁 먹어라고 부를 때까지 연습했다.”

또한 차범근씨는: “나는 운동장에서는 공만 바라보았고, 운동장 밖에서는 공만 생각했다.”고 하였다. 무엇엔가 성공하려면 그 분야에 미쳐야한다.

그렇다면 신앙인으로서 성공하려면 기도할 때는 예수님만 바라보고, 기도 안할 때도 예수님만 생각하여야할 것이다.

예수님께 미치면 성인된다.

성경의 곳곳에서 열정을 강조한다: “부지런히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님을 섬기십시오.”(로마12,11)

열정은 인간에게 꿈을 품게 만들고 비젼을 제시한다.

난로는 있으나 불이 없다면 그 난로는 있으나 마나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신앙형식 속에 열정이 없다면 빈껍데기일 뿐.

어떤 선교사는 나에게 12명의 열심 있는 신앙인을 달라. 그리고 나를 어느 지역이든지 보내주라. 그러면 나는 그곳의 모든 영혼을 머지않아 천국백성으로 만들 것이다.

그러나 마음에 열심히 없는 사람 전체를 나에게 주어본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 하였다. 열심 없는 사람은 열심 있는 사람까지 싸늘하게 만드는 장애물이다.

복음은 예수님이 우리를 미치도록 사랑했다는 고백서이다.

성당 안에 어떤 분이 계시는지 사람들이 알기만 한다면 불경죄는 범하지 않으련만.... 예수님은 묵시3,15에서, “뜨겁든지 차든지 하라. 미지근한 영혼은 뱉어버리고 싶다.”고 하셨다.

야곱은 야뽁강 나루에서 천사와 밤새 씨름하면서 축복해주지 않으면 이 손 못놓겠다!”고 대롱대롱 매달렸다. 천사가 그만 손을 들고 환도뼈를 치고 축복하기를 네 이름을 야곱(사깃군)에서 이스라엘(하느님과 겨루어 이긴 자)이라고 하여라.”고 영광된 월계관을 씌워 주었다.

올림픽 금메달도 영예롭지만 야곱이 하느님과 겨루어 승리한 천국월계관은 그에 비할 바 아니라 한없이 영광스런 화관이다. 근성있는 기도와 신앙생활이 필요한 것이다. 2티모4,8에 바오로사도는 나는 달릴 길을 다 달렸고 내게는 승리의 월계관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화관은 주님이 다시 오시기를 애써 기다리는 모든 영혼에게 주어질 것입니다.”라고 하셨다.

 

사랑하는 사이에는 서로 닮는다고 한다. 잉꼬부부가 2030년 지나면 얼굴도 비슷해져간다.

내가 예수님을 사모하고 사랑하는 열정을 갖게되면 머지않아 예수님을 닮아가게 된다. 매일 말씀을 먹고 성체를 받아 모시면서 애쓰다보면 예수님이 내 안에 형성될 것이다.

성 요셉은 침묵의 성인이요 그 행적이 숨겨져 드러나지 않지만 대성인임을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 성인의 축복은 나자렛 성가정에서 예수님과 마리아의 얼굴(얼꼴에서 나옴)을 늘 마주보고 사는 축복을 누렸기 때문이다.

늘 마주보면 닮을 수 밖에 없다.

 

겟세마니 동산에 예수님이 현존하심을 느끼고 믿는가? “하느님은 아니 계신데 없어 곳곳에 계신다.”는 것이 교리상식이다. 그렇다면 이곳 겟세마니 동산 예수님의 석상 안에 예수님이 현존하신다고 믿는다.

예수님이 여러분들을 향해 나의 초대에 응해주어 고맙다! 많은 위로가 되는구나!”하고 기뻐하신다.

이 시대는 성시간기도가 매우 필요하고, 겟세마니동산 기도장소에 자주 찾아와 예수님이 피땀 흘리며 인류구원을 위해 기도하시는 현장에 찾아오는 희생과 열정을 원하신다.

노아홍수 때를 방불하는 죄악이 창궐한 이 시대에 소수의 애태우며 눈물로 기도하는 영혼들의 기도 희생으로 세상이 이만큼 버티어가는 것이라고 하신다. 예수님은 더 많은 영혼들이 겟세마니 동산 기도장소를 찾아오기를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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