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08.07 06:43

2023년 8월 7일 연중 제 18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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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예수님께서 부족함없이 모두를 배불리 먹이신 것처럼 우리를 넘치게 사랑하고 계시지만, 나눔을 실천한 것은 축복한 빵을 직접 나눈 제자들이었다고 전제하며 우리 각자가 자비의 살아있는 표징으로서 빵을 나누듯 섬김과 일치를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 오늘 복음의 요지입니다.


빵과 물고기의 기적에 대한 이야기는 모두가 배불리 먹고도 남은 조각을 모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측은한 마음과 사랑으로 우리에게 은총을 주실 때,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안아 주시며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반쪽만 주시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복음에서 일어난 일처럼 말입니다. 모두가 배불리 먹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과 삶을 당신 사랑과 용서와 측은함으로 채워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제자들이 그 뜻을 따르도록 하십니다. 이를 통해 그들은 따라야 할 길을 알게 됩니다. 


사람들을 배불리고 하나도 만듭니다. 다시 말하자면 일생을 통해 삶과 일치를 위해 섬겨야 하겠습니다. 그러니 주님의 교회가 언제나 거룩한 섬김을 실천하며 우리 각자가 자신의 가정과 일터와 본당과 소속된 단체들에서 일치의 도구가 되도록 청합시다.  누구도 고독이나 절박함에 남겨지지 않기를 원하시는 하느님 자비의 보이는 표징이 되도록 말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에게 나눔을 통한 일치와 평화를 내려 주시어 모든 이들이 하느님과의 일치를 이루기를 청합니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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