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07.17 06:53

2023년 7월 17일 연중 제 15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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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 복음은 복음의 시대의 사회적 혼란을 배경을 이해 할 때에만 묵상이 용이합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고 완성되었는데, 당시 유다 내부사회는 계급간의 갈등과 부패로 심각한 혼란에 빠져있었습니다. 


로마군이 주둔하여 사태를 정리하는 계엄 상황에 들어가게 되고, 이에 저항하던 유다인들은 예루살렘 성전 파괴라는 파국적 종말을 맞게 됩니다. 이 와중에 그리스도인들은 유다인들의 의심과 박해를 받아야 했고, 그리스도인이라는 신원 때문에 가족 공동체가 붕괴되는 아픔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칼을 주러왔고 가족이 서로 갈라서게 된다는 말씀은 그리스도 때문에 감수해야했던 가족으로부터의 소외와 버림받음을 암시적으로 언급한 내용입니다


그분께서는 불로써 갈라놓기 위해 오셨습니다. 무엇을 갈라놓으십니까? 악에서 선을, 불의에서 정의를 갈라놓으십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분열을 일으키기 위해, 당신 제자들의 삶을 위기에 놓기 위해 하지만 구원의 방식으로 오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과 세속주의를, 그리스도인의 삶과 온갖 종류의 타협을, 종교적 신심실천과 이웃을 반대하는 태도를 결탁시킬 수 있다고 믿는 이들의 손쉬운 환상을 깨뜨려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참된 신심과 미신을 결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많은 자칭 그리스도인들이 손금을 보기 위해 점쟁이에게 갑니까! 이것은 미신입니다. 하느님께 속하는 것이 아닙니다. 위선적인 방식으로 살지 말고 일관된 선택의 값을 치르기 위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일관성이란 태도야말로 우리 각자가 인생에서 추구해야 하는 태도입니다. 복음과 일관되기 위해 값을 치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는 것은 좋지만,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본질적인 사랑인 복음을 증거하면서, 무엇보다 구체적인 상황에서 그리스도인이 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일관되게 식별하며 복음을 묵상합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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