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대)축일 강론
2012.11.23 08:08

11월 24일 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순교자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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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 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순교자 기념

이들은 베트남의 성인들로 베트남교회는 1533년 그리스도교가 프랑스 선교사들에 의해 전파되어 1625년부터 1886년까지 260여년간 53차례의 끈질긴 박해를 통해 13만명의 순교자가 나왔다. 안드레아 둥락 사제는 1888년 6월 19일 하노이에서 순교하였다. 117명의 순교자들이 1988년 6월 19일에 시성되었다.

성 바오로 레바오틴은 1843년 케빈 신학교에 보낸 편지에서 감옥의 실상을 설명하고 있다. 참혹하고 잔인하게 하느님을 모독하는 행위가 자행되고 있을 때 이를 지켜보는 신자들의 말할 수 없는 정신고통을 묘사하고 있다. 그들은 주님께 대한 사랑으로 불타올라 차라리 사지가 찢겨 죽어서 그 사랑을 증거하고자 열망하였다.

"우리의 수호자 성바오로께서 가르치신 대로 여러분은 힘껏 달려서 월계관을 얻도록 하십시오. 믿음의 갑옷을 입고 오른 손과 왼 손에 그리스도의 무기를 드십시오."

"여러분은 내가 당당하고 훌륭하게 싸우고 끝까지 싸우며 달릴 길을 다 달리도록 기도로 나를 도와 주십시오. 우리가 비록 이 세상에서는 더 이상 보지 못할지라도 후세에서는 흠 없는 어린 양의 옥좌 앞에서 승리의 기쁨에 넘쳐 한 마음으로 영원초록 그분을 찬양하는 행복을 누릴 것입니다."고 격려하고 있다.

베트남이 공산화된 후로 신앙의 자유가 제한되고 있지만 성소자가 풍부하고 신앙심이 뜨겁다. 월남이 공산화되면서 미국으로 떠난 난민들이 텍사스에 신학교를 새우고 동족후손들의 성소를 키우기 위한 신학교를 운영하고 백인들의 부족한 사제들을 보충해주고 있고 오클라호마에서도 베트남인들만의 고유성당을 운영하고 있고 열심히 신앙을 지켜나가고 있다.

기난하지만 신앙적 축복을 누리는 베트남인들과, 물질적 풍요를 누리지만 성소가 줄고 신앙심이 식어버린 미국본토인들과 대조가 된다. 과연 누가 더 행복한 사람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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