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07.12 04:33

2023년 7월 12일 연중 제 14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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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복음을, 새로운 소식을, 구원의 복음을 선포하라고 제자들을 파견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앓는 사람들, 병자들, 악에 물든 사람들, 즉 세상에서 소외되고 고통 받는 이들에게  파견하십니다.


제자들은 파견 받은 자로서, 예수님의 전달자, 예수님의 메신저로서 말하고 행동합니다.


복음의 파견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관련된 내용입니다. 사제들뿐 아니라, 세례 받은 모든 이들도 삶의 다양한 환경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 사명은 오직 불변의 중심이신 예수님으로부터 출발할 때만 우리에게도 진정한 의미가 있습니다.


 신자들 개개인이나 단체의 사업도 아니요 더욱이 큰 단체의 사업이 아니라, 자신들의 주님과 분리할 수 없이 결합된 교회의 사명입니다. 그 어떤 그리스도인도 자신만의 복음을 선포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그리스도로부터 직접 파견을 받은 교회에 의해서만 파견됩니다. 바로 세례성사가 우리를 선교사가 되게 합니다. 복음을 선포하고, 예수님을 선포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세례 받은 사람은 좋은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복음 선포는 재물을 이용하거나 집착해서는 안 되며, 오로지 주님의 말씀과 섭리 하나에만 의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스승께서는 그들이 자유롭고 민첩하길 원하셨고, 아무런 지원 없이, 그리고 아무런 특혜 없이, 오로지 그들을 파견하시는 그분의 사랑에 대해서만 확신을 가지며, 그들이 선포하러 나서는 그분의 말씀에 대해서만 강하게 되길 바라셨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공동 사명은 우리가 어디에 있든 우리의 행동과 말을 통하여 예수님과 교회인 그분의 공동체 구성원들과 함께 있다는 체험을 기쁘게 증언하는 것입니다. 이 사명은 자비의 물질적 영적 활동 안에서, 쓰고 버리는 문화와 무관심의 문화와는 반대로 친밀함, 연민, 자애를 반영하는 친절하고 반기는 삶의 방식으로 표현됩니다


다른 민족들과 사마리아인들의 고을들은 우상숭배에 젖었던 하느님 나라의 적대자들을 가리킵니다. 구원은 복음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스라엘의 길 잃은 양들을, 주님을 믿고 따르는 소외당하고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라는 말씀입니다. 


지금 이 세상 안에도 돈과 물질과 세속이라는 우상숭배가 크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이 우상숭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의 선택이 돈과 물질과 세속이 아닌,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시고 직접 보여주신 사랑을 선택하고 복음을 주위에 전해야겠습니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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