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03.19 15:23

2013-3-20-사순5주간 수-(요한8,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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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3-20-사순5주간 수-(요한8,31-42)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너희가 내말 안에 머물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되고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며,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하신다.

예수님은 요한 14,6에서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는 아버지께 갈 수 없다.”고 하셨다.

예수님은 진리이시므로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진리를 거부하는 것과 같다.

하느님의 말씀은 인간 마음속에 들어가 사탄이 뿌려놓은 거짓된 길, 어둠의 세계, 죄의 종살이에서 해방되도록 밝은 빛으로 인도한다. 그런데 유다인들은 바리사이적 교만에 빠져 양심이 마비되고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고 율법을 지킨다면서도 율법의 제정자를 거부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에게는 진리의 말씀이 들어갈 수 없는 것이다.

죄는 단지 윤리적 의미만이 아니라 하느님의 진리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자유인과 노예의 차이를 비교해보면, 노예는 집에서 끝내 살 수 없지만, 자유인은 영원히 아버지 집에서 살면서 유산을 상속받아 누리게 된다. 이스마엘은 아버지 집에서 쫓겨나지만 이시악은 아버지 집에서 살면서 유산을 상속받았다.

인간이 진리를 거부하고 사탄의 거짓에 속게 된 것은 첫째 아담이 원죄를 범한 이래로 오랫동안 사탄의 독성에 마비되어 영안이 흐려지고 어두어져서 진리를 깨닫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2의 새로운 아담인 그리스도가 하느님께 대한 순명으로 십자가에 자원으로 못박혀 돌아가심으로써, 전 인류가 그동안 속아서 죄의 종살이 하던 어둠의 세계에서 벗어나 진리의 밝은 세계로 나아가게 됨으로써 죄의 속박에서 해방되어 진리의 세계로 나아가게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우리 눈에서 어둠과 무지의 비늘이 벗겨지고 진리의 광채로 나아가게 된다.

이로써 진리가 자유를 가져다주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하느님을 알고 구세주를 아는 지식이 얼마나 소중한가?

1독서 다니엘서에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우상 앞에 절하라는 임금 앞에서, “하느님께서 우리를 구해주시려 하신다면 우리를 능히 구해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하지 않을지라도 우리는 우상에게 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그러하지 않을지라도의 신앙이어야 한다. 힘내자, 고진감래요, 고통 뒤편에 있는 부활의 영광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힘차게 전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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