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08.03 16:14

8월 4일-요한 마리 비안네 사제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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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요한 마리 비안네 사제 기념

  

시편에 하느님께서는 모든 성인들 안에서 기적을 행하신다(67,360고 하신 말씀은 물론 모든 성인, 성녀들에게 해당되는 말이지만 특히 요한 마리 비안네 성인에게 적중되는 말씀이다. 비안네 성인은 178658일 프랑스 리용 근처 다르딜리 촌에서 출생하였다. 부모는 농업을 생업으로 하여 별로 재산이 없었으나 부지런하고 열심한 부부였다. 아버지는 가난한 사람들 나그네를 받아들여 친절을 베풀기를 좋아했고 비안네는 이런 훌륭한 부모 밑에서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어려서부터 틈만 있으면 기도하였다. 그가 다섯 살 때 프랑스 혁명이 일어났다. 그의 부모는 다른 독실한 신자들과 마찬가지로 심히 걱정하며 혁명으로 인해 사제들이 많이 희생되었으므로 신부가 없어서 미사참례와 영성체를 마음대로 할 수 없게 된 것을 비통하게 생각하였다.

그러는 동안 비안네가 11세가 되어 첫고백을 하고 첫 영성체를 하였다. 그는 일찍부터 신부가 되고자 했으나, 집안이 가난하여 학비를 조달할 길이 없음을 알고 말을 꺼내지도 못하고 매일 양을 치며 농가의 자녀로서 할 일을 다 하며 지냈다.

밭을 매면서도 가슴에 성모상을 안고 나와 밭고랑에 앞으로 던져놓고는 성모님을 빨리 가서 만나 뵈올 마음으로 밭을 열심히 매어나갔고, 드디어 성모님을 다시 찾고는 성모님께 친구하고 또 다시 앞으로 던져놓고 열심히 밭을 매어나갔다. 이처럼 비안네 성인은 성모님을 마음 깊이 사랑하였다. 그러나 신부가 되고 싶은 내면의 욕구는 갈수록 커갔다.

17세가 되어 드디어 부모님께 자기 뜻을 말씀드렸다. 물론 부모님의 기쁨은 말할 수 없이 컸으나 경제사정이 허락하지 않아 그로부터도 2년간을 집안일을 돌보며 기다려야 했다. 그러자 하느님의 안배로 에꿀리 촌의 바레이 신부가 그자신 가난한 시골 신부임에도 불구하고 그를 공부시켜주기로 하였다. 이리하여 비안네가 그 신부 밑으로 가게 된 것은 1805년이었다.

바레이 신부는 비안네에게 손수 필요한 학문을 가르쳤다. 그중에도 특히 중점을 두어 가르친 것은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과 속죄로서 고행을 하는 것이었다. 비안네는 침식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였으나 성적은 좋은 편이 못되었다. 그후 베리에르 소신학교에 들어갔으나 거기서도 역시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해력은 있었으나 기억력은 매우 부족했다. 교사들은 그의 성적이 불량하므로 그를 퇴학시키기로 하였지만, 그의 두터운 신앙심과 품행의 단정함은 전학생의 모범이 되었으므로 재학하도록 허락했다. 본당신부인 바레이 신부의 내가 책임질 터이니 허락해 달라.”는 부탁이 또한 주효하였다. 그후 비안네는 불굴의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으나 라틴어 때문에 두 번이나 유급되기도 하였고, 겨우 학부를 마치고 간신히 사제서품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과거에는 신부가 되어도 본당신부가 되기 위해서 시험을 치러야 했다. 이 시험에서 낙방하여 몇 년간 고해성사도 줄 수 없는 성무집행이 제한된 신부생활을 하기도 하였다.

강론의 재능도 없어 밤을 새워 강론준비를 하곤 하였다. 신부가 된 그는 그의 은사인 바레이 신부의 보좌가 되었다. 바레이 신부는 이미 연만하여 때때로 병석에 눕게 되었으나 엄격한 고행생활을 계속하며 제자에게 한가지라도 더 가르치려하였고 비안네도 스승에게 한나라도 더 배우려고 애를 썼다. 은사가 선종하자 비안네 신부는 바로 아르스의 주임신부가 되었다.

아르스는 작은 촌인데 주민들은 다 신자이지만 대개가 냉담하여 판공성사도 보지 않는 형편이었다. 주일이 되어도 성당에 나오지 않고 예사로 밭에 나가서 일을 하며 세상쾌락만을 추구하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이 젊은 신부는 이러한 본당실정에도 불구하고 낙심하지 않고 오로지 하느님께 의탁하고 친절하게 모범적인 표양을 보이며 열심히 기도하였다. 그의 성덕에 감화된 신자들이 속속 성당에 나오기 시작하였다. 그들에게 회개의 성총을 주기 위하여 비안네 신부는 무서운 극기 고행과 단식기도로 초인간적인 희생을 바쳤다.

사제관이 성당보다 화려하다 하여 성당은 화려하게 꾸미고 사제관은 허름하게 만들었다. 끊임없이 대재를 지켰고 감자하나만으로 연명하였고 침대에 수단 한벌, 그 나머지는 성당의 장식을 하든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사하였다. 이러한 소문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전국에서 몰려들기 사작했다. 그들 중에는 신앙에 실망한 자, 마음의 고민을 안고 있는자, 오랫동안 성사를 보지 않은 냉담자 방탕한 자등 무수히 몰려왔다. 그들은 이 성인 신부를 만나본 다음에는 새사람이 되어 돌아가곤 하였다. 어느 날 고해소에서 한 고백자가 진실한 통회 없이 건성으로 성사를 보자 성인이 훌쩍훌쩍 눈물을 흘렸다. 영문을 모르는 고해자는 신부님 왜 우십니까?”하고 질문을 하자, 비안네 성인이 당신 울지 않으니 내가 우는거요.”하고 대답하였다.

비안네 성인은 하느님의 특별한 성총을 입어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은혜를 받았다. 그래서 사람이 부끄러워 말을 못하는 것까지도 들여다보고 질문을 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세상은 더욱 그를 따르게 되었고 따라서 그는 장시간 고해성사를 주지 않을 수 없었다. 어떤 날은 15시가, 17시간, 평균 하루 12시간을 고해소에 앉아있게 되었다. 신자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혹은 2~3일을 대기하면서 이 성인에게 고해성사를 보기를 원하였다. 이렇게 성무에 지쳤음에도 부룩하고 자신의 생활은 엄격한 고행을 멈추지 않았다. 오랫동안 마귀의 유혹에 시달리기도 하였다. 허무맹랑한 악평과 모한 투서사건으로 시달려야 하였다. 그러나 그는 담담하게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대하였다. 그의 삶을 통한 강론이 지식과 머리로서 책 내용을 옮기는 강론보다 휠씬 힘이 있었고 사제 초년기에 강론준비에 그토록 겁을 먹었던 그가 이제는 명강론가가 되었다.

그는 강론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게 되고 그를 조소하던 사람들도 차차 그의 성덕에 감동받아 이해하게 되었다. 41년을 생애185972917시간 고해성사를 성당에서 나오자 기진한 몸을 가눌 길이 없어 쓰러졌다. 5일 후 선종하면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눈물을 머금고 노자성체를 영하고 신자들에게 강복을 주고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를 사모하는 신자들의 발길은 그의 사망 후 더욱 성황을 이루었다. 교황 비오10세는 그를 성인으로 시성하였고 1925년 오늘날 존당신부의 주보로 사랑받고 잇다.

성인의 겸손과 성덕은 더욱 놀랍다. 그의 높아가는 명성에도 그는 하느님이 당신의 손 앞에 더 초라한 연장이 있었으면 그것을 쓰셨을 것이라고 하며 자기는 혼자서는 아무가치도 없고 다른 숫자 옆에서만 가치를 내는 영(O)과 같다고 했다.

요한 마리아비안네 사제의 사람은 둔재를 준재로 만드는 하느님, 낙제생을 희대의 대 영성가로 만드는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증명하는 좋은 사례이다. 미찬한 이를 들어 올리시는 하느님의 신비가 아닐 수 없다. 준재가 못됨을 한탄하지 말고 기도와 단식의 가치를 모르는 둔재임을 부끄러워하자.

비안네 성인은 기도의 성인이다. 기도는 하느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큰 무기요 우리가 하느님의 마음을 움직일 때 하느님의 마음은 약해진다. 성 아우구스티노는 우리는 기도로서 강해지고 하느님은 우리의 기도로서 약해지신다.”

악마는 오로지 기도와 단식으로만 쫓아낼 수 있다.”고 확신하고 엄격한 단식과 수면으로 마귀를 훼방을 물리친 성인을 본받자. 공동기도의 중요성에대해서도 비안네 성인은 개인적인 기도는 여기저기 흩어진 밀짚과 같다. 만일 당신이 그것에 불을 붙인다면 조그마한 불꽃이 일어날 것이지만 밀짚을 다발로 모아서 불을 붙인다면 하늘로 치솟는 기둥같은 큰 불꽃이 일어날 것이다. 공도기도는 이와같은 것이다.”라고 공동기도의 중요성을 말했다. 비안네성인은 세상공부에는 낙제생이었으나 영성적인 면에서는 천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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