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05.20 06:09

2023년 5월 20일 부활 제 6주간 토요일

조회 수 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 복음에서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하는 것이면 아버지께서 무엇이든지 다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예수님을 사랑하고, 또 그분이 아버지께로부터 왔음을 믿는 제자들을 하느님 역시 사랑하시기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날이 오면 사람들이 당신 이름으로 기도하게 될 것이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하는 것이면 아버지께서 다 들어 주신다고, 그래서 기쁨이 충만하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기도는 ‘하느님과의 대화’라고들 합니다. 여기서 대화란 자신의 의사를 말로써 서로 표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 자신들의 기도생활을 가만히 살펴보면 주로 일방적으로 하느님께 간청하면서 우리의 사정만을 말씀드리곤 합니다. 하느님께 일종의 통보만 하고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는다고 조급해하고, 실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올바른 기도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하느님과 진정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는 먼저 하느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성경을 읽는 이에게 당신의 말씀을 건네 오십니다. 그 다음 성경을 읽는 이는 자신이 들은 그 말씀을 고요한 마음으로 묵상하면서 그 뜻을 새깁니다. 그리고 그 말씀에 대한 자신의 응답과 결심을 하느님께 말씀드리게 됩니다. 


또한 성직자나 수도자들이 그리고 평신도들이 봉헌하는 성무일도 시편을 통해 하느님께 자신의 탄원과 감사 그리고 찬양의 기도를 드리는 것도 좋은 기도의 한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기도는 신앙 생활의 활력소이며 모든 활동의 원동력입니다. 다시 말해서 신앙인의 기도생활과 사회생활은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삶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기도생활은 이 세상의 것들을 천상적 가치로 풍요롭게 하여 의미를 지니게 하며, 또한 일상 생활의 모든 일들을 하느님 뜻 안에서 올바르게 수행하게 합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조용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눈을 감고 기도를 시작해봅시다. 하느님과 함께 하루를 시작해봅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

Who's 운영자

profi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04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6월 27일 연중 제 12주간 화요일 운영자 2023.06.27
2047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6월 26일 연중 제 12주간 월요일 운영자 2023.06.26
2046 주일, (대)축일 강론 2023년 6월 25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ㅡ 남북통일 기원 미사 운영자 2023.06.25
2045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6월 24일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운영자 2023.06.24
2044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6월 23일 연중 제 11주간 금요일 운영자 2023.06.23
2043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6월 22일 연중 제 11주간 목요일 운영자 2023.06.22
2042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6월 21일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기념일 운영자 2023.06.21
2041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6월 20일 연중 제 11주간 화요일 운영자 2023.06.20
2040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6월 19일 연중 제 11주간 월요일 운영자 2023.06.20
2039 주일, (대)축일 강론 2023년 6월 18일 연중 제 11주일 운영자 2023.06.20
203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6월 17일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운영자 2023.06.20
2037 주일, (대)축일 강론 2023년 6월 16일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사제 성화의 날) 운영자 2023.06.16
2036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6월 15일 연중 제 10주간 목요일 운영자 2023.06.15
2035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6월 14일 연중 제 10주간 수요일 운영자 2023.06.14
2034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6월 13일 파노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 학자 기념일 운영자 2023.06.13
2033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6월 12일 연중 제 10주간 월요일 운영자 2023.06.12
2032 주일, (대)축일 강론 2023년 6월 11일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운영자 2023.06.11
2031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6월 10일 연중 제 9주간 토요일 운영자 2023.06.10
2030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6월 9일 연중 제 9주간 금요일 운영자 2023.06.09
2029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6월 8일 연중 제 9주간 목요일 운영자 2023.06.08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18 Next
/ 11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