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05.30 04:21

2023년 5월 30일 연중 제 8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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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분을 따르기 위해, 그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났습니다.


따르기 위해서는 버리고 떠나야 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머문다는 것은 버리고 떠날 용기, 여정을 떠날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무엇을 버려야 할까요? 물론 우리의 악습과 죄를 버려야 합니다. 그런 것들은 우리를 강가에 묶어두고 바다로 나가는 것을 방해하는 닻과 같습니다. 버리고 떠나기 위해서는 용서를 구하는 것, 좋지 못했던 일에 대해 용서를 구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러한 것들을 버리고 떠나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충만한 삶을 가로막는 것들, 예를 들어 두려움, 이기적인 계산, 자신의 안위를 염려하며 그럭저럭 살아가는 데서 오는 보장 등을 버리고 떠나야 합니다. 그리고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허비하는 일도 단념해야 합니다.


평온하게 사는 삶을 포기하고 가정을 꾸려 아버지, 어머니가 되어 예측 불가능하지만 아름다운 모험을 열어가는 부부들은 자녀를 한 번 보는 이 기쁨을 누리기 위해 특정 생활리듬과 삶의 안락함을 버리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의사나 의료종사자들은 자기 시간을 포기하는 대신 공부하고 스스로를 갈고 닦은 다음 병자들을 위해 밤낮으로 많은 시간과 정신적·육체적인 에너지를 바치며 좋은 일을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자기 자신의 안락함, 달콤한 휴식을 버리고 떠나는 노동자들도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내기 위해서는 버리고 떠나라는 도전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이처럼 초대하십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예수님께서 나에게 버리고 떠나라고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내가 버려야 할 물질적인 것, 사고방식, 습관은 무엇일까요?  예수님을 따르려면 버리고 떠나는 일을 겁내지 말아야 합니다. 버리고 떠남으로써 언제나 우리는 점점 더 좋아지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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