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06.15 05:59

2023년 6월 15일 연중 제 10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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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 예수님께서는 말로써도 살인할 수 있음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주십니다.


하느님 앞에서는 형제에게 화를 내는 것조차도 살인의 한 형태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이유로 요한 사도는 다음과 같이 쓰고 있습니다.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모두 살인자입니다”(1요한 3,15)


예수님께서는, 형제가 우리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서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고,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치라고 일관되게 요구하십니다. 우리 또한 미사에 갈 때, 우리와 문제가 있는 사람들과 그러한 화해의 태도를 지녀야 할 것입니다. 또한 그들에 대해 나쁜 생각을 했거나 그들을 모욕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자주 미사가 시작하기 전에 사제를 기다리면서 잡담하고, 다른 사람들에 대해 험담합니다. 그래서는 안 됩니다. 모욕과 멸시와 증오의 엄중함을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것들을 살인과 동일시하십니다.


여러분은 그 사람을 여러분의 마음 속에서 죽였기 때문입니다. 사랑하지 않는 것은 살인의 첫 걸음입니다. 살인하지 않는 것은 사랑의 첫 걸음입니다.


우리는 우리 형제들을 지키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서로를 지켜주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이 바로 생명의 길이며, 살인하지 않는 길입니다.


인간의 삶에는 사랑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사랑은 어떤 것입니까? 진정한 사랑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대로, 자비입니다. 우리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용서하는 것이며, 우리에게 해를 끼친 사람들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 중 그 누구도 자비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용서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살인이 누군가를 파괴하고, 억압하고, 제거하는 것을 의미한다면, 살인하지 않는 것은 누군가를 보살피고, 가치 있게 여기고, 포용하는 것을 의미하며, 또한 용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형제들을 자매들을 가족들을 사랑합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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