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04.24 06:39

2023년 4월 24일 부활 제 3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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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도록 힘쓰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복음에 따르면 우리들은 하느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알고 그분과 일치하는 것이며 그분의 모범을 따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참으로 아버지의 뜻을 알고 계셨고 또 그분의 뜻을 실현함으로써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을 드리셨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뜻을 알기 위해 먼저 기도하고, 기도를 통해 주님의 뜻을 알고, 그분의 뜻을 일상의 삶에서 실현하려고 노력함으로써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을 드리는 것을 뜻합니다. 


이와 같이 하느님이 보내신 이를 올바로 믿기 위해 우리들은 모든 일에 앞서 먼저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나의 뜻을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앞세우고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내 삶을 그분께 봉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모두는 영원한 생명을 주는 양식을 구하도록 초대받은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참으로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을 따라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이를 위해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오늘도 은총을 충만히 주시고 계십니다. 우리가 그분을 향해 마음을 연다면 우리는 그 은총으로 영원한 양식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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