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04.29 07:39

2023년 4월 29일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조회 수 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 복음은 생명의 빵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의 두 가지 반응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한 부류는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예수를 버리고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들이며, 다른 한 부류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고 예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선택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선택은 개인의 자유에 전적으로 맡겨져 있기에 어떤 선택을 하던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져야합니다. 


세상에 생명을 주는 하늘에서 내려 온 살아있는 빵으로 오신 예수님께서는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당신이 다른 이들에게 당신의 살과 피를 주심으로 생명을 주셨듯이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들도 다른 이들에게 우리 자신을 내어놓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완고하고 편협한 유대인들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스승이라 부르고 따르던 제자들마저 그렇게 생각하고, 예수님의 뒤를 따르기를 거부했습니다. 신앙이 약한 탓입니다. 


하느님의 일을 인간의 일로 대치시키려는 어리석음에서 빚어진 비극입니다. 그런데 그런 비극은 그 당시만의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우리 주변에서 그러한 약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세상일에 너무 몰두하다가 영적인 일이나 사물마저도 세상의 기준으로 바라본다면 영적인 것은 이해가 되지 않고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신앙생활을 오래했다 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좋든 싫든 매 순간 우리는 선택의 순간을 접하고 있습니다. 어떤 순간에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알아듣지 못해서 또 어떤 때에는 예수님의 말씀을 알아들었으나 귀에 거슬리기에 또 어떤 때에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너무나 어려워 보여서 예수님을 떠나고 싶은 유혹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예수님을 선택하는 우리들이 됩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

Who's 운영자

profi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039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1-12-C 공현후 토(요한3,22-30)- 세례자 요한의 마지막 증언 Stephanus 2013.01.11
2038 주일, (대)축일 강론 C해: 주님의 세례 축일(이사야 42,1-7; 사도 10,34-38; 루카3,15-22) Stephanus 2013.01.11
2037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1-14-C 연중1주 월(마르1,14-3019)- 네 제자를 부르심 Stephanus 2013.01.13
2036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1-15-C 연중1주 화(마르1,21-28) Stephanus 2013.01.14
2035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1-16-C 연중1주 수(마르1,29-39) Stephanus 2013.01.15
2034 주일, (대)축일 강론 2013-1-17-C 성 안트니오 아빠스 기념 Stephanus 2013.01.16
2033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1-18-C 1주-금-(마르2,1-12)-중풍병자를 고치시다 Stephanus 2013.01.17
2032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1-19-C 1주-토-(마르2,13-17)-“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Stephanus 2013.01.18
2031 주일, (대)축일 강론 C -연중 2주일(이사 62,1-5; 고린1 12,4-11; 요한 2,1-11) Stephanus 2013.01.18
2030 주일, (대)축일 강론 1월 21일 성녀 아녜스 동정 순교자 기념 Stephanus 2013.01.20
2029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1-22-C-2주간-화(마르2,23-28) Stephanus 2013.01.21
202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1-23-C-2주간-수(마르3,1-6) Stephanus 2013.01.22
2027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1월 24일 성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주교학자 기념 Stephanus 2013.01.23
2026 주일, (대)축일 강론 1월 25일 성바오로 회심 축일 Stephanus 2013.01.23
2025 주일, (대)축일 강론 1월 26일 성 티모테오와 성 티도 축일 Stephanus 2013.01.24
2024 주일, (대)축일 강론 2013-1-27-C-연중 3주일(루가 1,1-4; 4,14-21) Stephanus 2013.01.24
2023 주일, (대)축일 강론 1월 28일-성 토마스 아퀴나스 기념 Stephanus 2013.01.24
2022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1-29-C-3주-화(마르3,31-35) Stephanus 2013.01.24
2021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1-30-C-3주-수(마르4,1-20) Stephanus 2013.01.29
2020 주일, (대)축일 강론 1월 31일 성 요한 보스코 사제 기념 Stephanus 2013.01.29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18 Next
/ 11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