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대)축일 강론
2013.01.24 10:53

1월 28일-성 토마스 아퀴나스 기념

조회 수 7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28-성 토마스 아퀴나스 기념

 

성 토마스 아퀴나스 사제는 교회 안에 1000년에 한사람 날까 말까한 천재적 학자로서, “사제 양성에 관한 교령에서 모든 신학도의 사표로 제시하고 있다.

1225년 이태리 아퀴나스 백작 가문출신으로 몬테 카시노 수도원에서 5세부터 교육을 받고 나폴리 대학에서 공부하던 중 도미니꼬 수도회에 입회하여 파리대학에서 공부하였다. 독일 쾰른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파리대학교수로 있으면서 대 알벨도 성인에게서 사사 받았다고 한다.

그가 수도원에 입회할 때 가족들의 반대가 심했다. 아버지가 로카 세카(Rocca Secca)성에 아들을 17개월간 감금하고 밤에 여자를 침실에 들여보내어 유혹하자 성토마스가 장작불을 휘둘러 내쫓았다고 한다. 그러자 성모님께서 정덕 띠를 매주셨다고 전한다.그 후로 정덕분심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학창시절에 동료들이 유난히 큰 몸집에 말없이 공부하는 그에게 벙어리 황소라는 병명을 붙이자, 이 소문을 들은 알벨도 성인은 이 황소의 울음소리가 장차 온 천하를 진동할 것이다.”고 예언하였다고 한다.

불후의 대작 신학대전을 저술한 후, 주님께서 토마스야, 나에 대하여 너는 매우 잘 썼다. 그 상으로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으시자, “주여, 당신 외에 아무것도 원치 않습니다.” 라고 대답하였다고 한다. 사실 예수님만 소유한다면 모든 것을 소유한 것이니 무엇이 더 필요하겠는가?

그의 동료 수사 레지날도에 의하면, 그는 글을 쓰기 전에 항상 기도하였고 그의 박식은 천부적인 두뇌보다 기도에서 더 많이 얻은 것이라 한다.

말년에 자주 탈혼상태에 빠졌으며 글 쓰기를 권하면 내가 묵상 중에 본 것에 비하면 내가 쓴 것은 지푸라기와 같다.”고 하면서 집필을 거부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신학대전을 미완성인 채로 붓을 놓았다. 태양이 떠있는 동안 등대는 소용이 없지만 캄캄한 바다에서는 구원의 빛이 된다. 한참 일할 나이에 아깝게도 이 등대가 꺼지니 127437일 갑자기 선종하였다. 그의 글이 천사의 입에서 나온 말 같다하여 천사적 박사’(Doctor Angelicum)이라 하며 그의 절친한 영적 친구였던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보나벤투라 성인은 세라핌적 박사’(Doctor Seraficum)라 칭하였다.

진리를 사랑하고 진리의 근원이신 하느님을 사랑한 천재적 성인은 먼저 하느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는 데서부터 출발하였음을 기억해야한다.

Who's Stephanus

profi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044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6월 23일 연중 제 11주간 금요일 운영자 2023.06.23
2043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6월 22일 연중 제 11주간 목요일 운영자 2023.06.22
2042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6월 21일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기념일 운영자 2023.06.21
2041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6월 20일 연중 제 11주간 화요일 운영자 2023.06.20
2040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6월 19일 연중 제 11주간 월요일 운영자 2023.06.20
2039 주일, (대)축일 강론 2023년 6월 18일 연중 제 11주일 운영자 2023.06.20
203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6월 17일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운영자 2023.06.20
2037 주일, (대)축일 강론 2023년 6월 16일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사제 성화의 날) 운영자 2023.06.16
2036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6월 15일 연중 제 10주간 목요일 운영자 2023.06.15
2035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6월 14일 연중 제 10주간 수요일 운영자 2023.06.14
2034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6월 13일 파노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 학자 기념일 운영자 2023.06.13
2033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6월 12일 연중 제 10주간 월요일 운영자 2023.06.12
2032 주일, (대)축일 강론 2023년 6월 11일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운영자 2023.06.11
2031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6월 10일 연중 제 9주간 토요일 운영자 2023.06.10
2030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6월 9일 연중 제 9주간 금요일 운영자 2023.06.09
2029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6월 8일 연중 제 9주간 목요일 운영자 2023.06.08
202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6월 7일 연중 제 9주간 수요일 운영자 2023.06.07
2027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6월 6일 연중 제 9주간 화요일 운영자 2023.06.06
2026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6월 5일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운영자 2023.06.06
2025 주일, (대)축일 강론 2023년 6월 4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운영자 2023.06.04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19 Next
/ 11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