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05.13 06:09

2023년 5월 13일 부활 제 5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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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예수님을 가까이 따르려는 사람은 십자가를 각오해야만 합니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너희보다도 나를 먼저 미워했다는 것을 알아 두어라. 너희가 만일 세상에 속한 사람이라면 세상은 너희를 한 집안 식구로 여겨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았을 뿐더러 오히려 내가 세상에서 가려낸 사람들이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일종의 예방주사라 할 수 있습니다. 제자들이 어떤 박해도 두려워하지 않고 목숨까지 바칠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께서 바로 앞에서 하신 말씀과 약속이 그들의 뼈와 살 속에 박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역사 속의 어려운 순간에 우리는 얼마나 자주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어 왔습니까? ‘우리 나라는 영웅이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물을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 교회는 무엇을 필요로 합니까?’ 순교자들, 증인들, 즉 일상생활의 매일 매일의 성인들, 일관성 있게 살아가는 삶. 그러나 우리는 또한 끝까지, 죽을 때까지 증인이 되는 은총을 받아들일 용기를 가진 사람들을 필요로 합니다.


순교자들은 교회와 함께 해 나아가는 증인들입니다. 즉,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 예수님께서 살아 계시다라는 사실을 증언하는 사람들, 일관성 있는 삶과 그들이 선물로 받은 성령의 힘으로 그분을 증언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뽑으셨고 그분의 사랑이라는 무상의 선물로 속량하셨습니다. 그분의 죽음과 부활로 그분께서는 세상의 권력에서 우리를 구하셨고 악의 힘에서, 세상 군주의 권세에서 우리를 구하셨습니다. 그리고 미움의 근원은 바로 이렇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에 의해 구원되고 그리고 세상의 군주는 그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그는 우리를 미워하고 박해를 북돋우는데 이것은 예수님의 시대 그리고 교회의 탄생에서부터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 공동체들이 박해를 받고 있는지요! 왜입니까? 세상의 영이 품은 미움 때문입니다.


오늘날 교회는 세속성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세속성은 삶의 한 방안입니다. 그것은 하루살이의 문화이고 외모와 피상적인 가치들로 화장하는 문화입니다. 그것은 환경에 따라 바뀌기 때문에 성실함을 전혀 모르는 문화입니다. 카멜레온같이 그것은 모든 것과 타협합니다.


 세속성은 편리함을 따라 가는 한번 쓰고 버리는 문화입니다. 그것은 또한 자기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르지만 그러나 세속적인 많은 사람들의 삶의 방식이기도 합니다. 세상의 관심사들이 신앙을 익사시킵니다.


세속성에 대한 유일한 약은 우리를 위해서 죽으시고 부활 하신 그리스도입니다. 세상에 대한 승리는 예수님께 두는 믿음입니다. 십자가의 어리석음과 그리스도의 승리는 또한 우리의 승리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세속성과 복음을 식별할 수 있는 은총을 성령님께 간구합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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