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03.15 07:29

2023년 3월 15일 사순 제 3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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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 복음에서는 율법과 계명의 근본 정신과 의미에 관한 예수님의 가르침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사순기에 율법과 계명의 참된 의미를 새롭게 깨닫는 가운데, 무기력한 신앙을 벗고 사랑 안에 율법을 완성하는 복된 신앙의 삶을 살기를 일깨우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계명 준수가 단순한 계명 지키기가 아니라 계명을 지킴으로써 우리의 신앙이 자라고 신앙이 힘이 되는 사랑의 삶을 살기를 가르치십니다. 우리의 지향과 동기에 따라 우리의 행위는 전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지향은 우리의 행위를 결정하며 우리의 행위에 생명력을 부여해 줍니다. 억지로 마지못해 체면 때문에 의무로서 하는 일은 주도적으로 할 수 없고 기쁘게 할 수가 없습니다. 


과연 우리는 어떤 자세로서 계명을 지키고 실천하고 있는지 우리 자신의 계명 실천 자세에 대해 묻게됩니다. 우리의 모든 행위에 하느님과 이웃을 향한 사랑이 담겨져 있을 때 비로소 우리의 행위가 빛을 발하고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 없이 형식적으로 일할 때 지겹고 힘들고 의무 채우기도 부담스럽고 벅찰 것입니다. 습관에 젖은 형식적이고 기계적인 계명 지키기는 우리에게 어떤 변화도 이끌어 내지 못할 것입니다.


사순시기는 습관에 젖은 무기력한 신앙을 벗고 주님께 대한 우리의 사랑과 정성을 새롭게 하는 가운데 잃었던 신앙의 기쁨과 활력을 되찾는 은총의 시기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계명 지키기에만 급급한 소극적인 신앙이 아니라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지향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신앙인 가운데, 계명이 우리의 부담과 짐이 아니라 기쁨이 되어 살아갈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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