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06.03 13:09

2015-6-4-연중9주간-목-(마르12,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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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9주간--(마르12,28-34)

 

오늘 복음에서 율법학자 한사람이 예수님께 율법 중 어느 계명이 가장 첫째가는 계명이냐고 묻자 예수님은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한다. 또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해야한다.”고 하신다.

하느님 사랑에서 이웃에 대한 사랑이 흘러나와 꽃을 피지 않으면 하느님께 대한 사랑은 위선이다. 하느님의 사랑에서 발화되지 않은 이웃사랑은 공허하다. 이것은 하나이며 둘이고, 둘이며 하나이다. 우리는 이런 사랑을 스스로 만들어 하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이 하늘에서 이런 사랑을 가지고 오셔서 우리에게 실천적으로 삶으로 가르쳐주셨기에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스라엘아, 들어라”(쉐마 이스라엘-Shema Israel)라고 하는 것이다.

계명의 첫째는, 자신의 마음과 정성 그리고 전존재를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야훼 하느님은 유일신으로서 다른 신의 존재를 허용하지 않으신다. 그래서 질투하시는 신이요, 참신이신 것이다. 우상은 있지도 않는 것이며, 그런 줄 알면서도 우상숭배에 떨어지는 것은 우상은 자기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고 자기 소망을 들어준다고 믿는다. 즉 엄밀하게 말하여 우상숭배는 자기가 만들어 우상에게 명령하고 자기소망을 들어줄 가짜신을 만들어 놓고 자기만족을 얻기 위한 일종의 자기위안처인 것이다.

그러나 살아계신 전능하신 주 하느님은 우리 인간이 신을 다루기 보다 우리가 창조주 하느님의 도구요, 일군들로서 하느님의 뜻을 받들고 내려주신 계명을 실천하는 것이 신앙의 주된 내용인 것이다.

그런데 이 하느님사랑은 이웃사랑으로 표현되어야 한다.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보이는 이웃을 사랑하지 않으면 그것은 공염불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느님 사랑과 이웃사랑은 정도의 차이가 있다.

하느님 사랑은 목숨을 다하여 자기보다 더 사랑하여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웃사랑은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하면 된다. 그 이상을 의무지울 수는 없다. 하지만 예수님은 요한15,15벗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하시므로 가장 큰 사랑실천을 제시하신다.

이 두 가지가 율법의 핵심이요 요체인 것이다. 슬기롭게 대답하는 율법학자를 보고 예수님은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고 하신다.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늘나라 입장은 실천으로 완성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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