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07.08 22:10

2015-7-9-14주-목-창세44,18-45,5; 마태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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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창세44,18-45,5(홀수); 호세11,1-9(짝수); 마태10,7-15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사도들을 파견하시면서 앓는 이들을 고쳐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주고, 나병환자들을 깨끗하게 해주고, 마귀를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앗으니 거저 주어라.”고 하신다. 떠날 때에 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 돈도 지니지 마라.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신다. 이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를 고민하다보면 복음 따로 내 생활 따로 살게 된다. 그러므로 성경을 말씀 그대로 순박하게 받아들이면 고민이 없고 오히려 하느님이 일할 여지를 마련해드리는 것이 된다. 빈손으로 떠난 선교사가 길에서 굶어죽는다면 하느님께 불명예다. 그러므로 주님은 이때 기적을 행하시고 당신 전능을 발휘하신다. 이러한 체험이 곧 하느님 현존의 체험이요 살아계신 능력의 하느님임을 경험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중국에 파견된 선교사가 농촌지역에서 사목을 할 때의 일화이다.

농촌의 농산물을 도매상에게 넘기면 반값밖에 받지 못하고 중간도매상들의 폭리로 돌아간다. 그러나 농민들은 힘이 없어 이를 주선해줄 사람이 없다. 선교사가 트력을 임차하여 한 마을 농민들의 농산물을 싣고 도시로 가서 직거래하였더니 23배의 수입을 거둘 수 있었다. 그런데 하루는 농산물을 다 팔고 돌아오는 길에 흑룡가성 산 모퉁이를 돌아오는데 강도가 기다리고 있다가 차를 세우고 돈 보따리를 내놓으라는 것이었다. 농민들은 겁에 질려 선교사의 눈치만 보고 있다. 그러자 선교사가 돈자루를 보관하고 있는 농민에게 뭐하고 있나. 통째로 내주게. 복음서에 달라는 이에게 주어라고 되어 있지 않나?”하자 농민이 안타까워하며 내주었다. 당황한 것은 강도였다. 자기 평생에 이렇게 순순히 내주는 경우를 보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저항하거나 일부만이라도 남겨달라고 사정을 하거나 하는데 이분들은 순순히 기쁘게 선뜩 내주니 강도가 생각하기를 이들은 틀림없이 우리보다 무술이 뛰어난 고수집단임이 틀림없다.’그래서 받아가지고 돌아가다가 마음이 께림직하여 강도는 되돌아가 돌려주기로 작정하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50만원을 더 넣어 빈차로 돌아가는 트럭을 앞질러 되돌려주었다. 그러고 돌아오는데 트럭에서는 돈관리인이 자기 돈이 그대로 있는가를 확인하다보니 50만원이 더 온 것이다. 그래서 선교사에게 “50만원이 더 왔는데요.”하니까 선교사는 즉시 차를 되돌려라. 남을 돈을 이유없이 받으면 도둑질한 것이다. 되돌려주러 가자하고 속돌르 내어 강도의 차 앞에 차를 세우고 50만원을 되돌려주었다. 당황한 것은 가도였다. 이런 경우를 보지 못했는데 틀림없이 이분들은 보통 분들이 아니고 자기보다 훨씬 고수라고 생각이 되었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한 수 가르쳐 주십시오.”하였다. 그러자 사흘 후에 우리 집으로 찾아오시오.”하고 주소를 가르쳐 주었다. 사흘 후에 찾아온 강도에게 성경책을 보이면서 이 책 안에 온갖 무술의 기법이 다 들어있으니 잘 읽어보시오.”하고 전해주었다.

 

한 달 후에 그 강도 두목이 다시 찾아와 이제 저는 선생님을 스승으로 모시겠습니다. 이 책에 칼을 쓰는 자 칼로 망한다고 씌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강도세계에서 손을 씻고 새사람이 되기로 결심하였습니다.”라고 고백하고 강도 일당이 모두 영세하고 신자가 되었다고 한다.

이것이 선교이다. 성경말씀을 그대로 믿고 행하면 기적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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