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초막절이 되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모습이 소개됩니다. 초막절이란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탈출하여 40년 간 광야에서 방황하던 생활을 기억하며 언약을 새롭게 하는 절기입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분을 메시아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들이 예수님께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 출신에 대한 선입견과 고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예수님을 판단하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예수님을 잘 알지 못하였고 오해하게 되었습니다.

당신이 하느님께로부터 왔다는 예수님의 태도는 유대인들에게는 신성모독이 되고 이 때문에 예수님을 죽일 생각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사순 시기를 지내는 우리들은 예수님을 잘 알고 있는지 생각해봅시다. 우리에게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을 어디서 찾고 있습니까? 또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이웃 사랑에 대해서도 생각해봅니다. 혹시 이웃에 대해 선입견과 고정적인 사고방식 때문에 이웃 안에 계시는 예수님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봅시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하느님과 이웃을 잘 알기 위해 성경을 가까이 하고 이웃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귀를 기울여봅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