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4.03.01 07:48

2024년 3월 1일 사순 제 2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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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포도원은 하느님이 만든 세상이고, 우리는 그곳에서 살아가는 피조물임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소출을 내야 할 소작인이 자기 분수를 모르고 탐욕을 부린다면 결국 파멸에 이르게 된다는 겁니다. 마음을 바꾸어 먹지 않으면 망한다는 하느님 나라 비유입니다


포도밭의 상징은 분명합니다. 주님이 택하셨고 정성껏 돌보시며 일군 백성을 상징합니다. 주인이 보낸 종들은 예언자들이며, 아들은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예언자들이 거부당한 것처럼, 그리스도 또한 배척 받고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오늘도 하느님은 포도밭에서 일하라고 초대하신 이들에게 당신 포도밭의 소출을 기다리십니다. 우리 모두에게 말입니다.


간혹 하느님의 것 대신 자신의 이익을 취하려는 유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참된 권위란 타인을 착취하는 게 아니라 섬기는 것이라고, 다시 말해 봉사할 때 생긴다고 말씀하십니다. 포도밭은 주님의 것입니다.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권위는 섬김이자 봉사입니다. 모든 이의 선을 위해 그리고 복음 전파를 위해 행사돼야 합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하느님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하루 24시간을 열심히 살아갑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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