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4.03.07 09:38

2024년 3월 7일 사순 제 3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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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예수님께서는 많은 병자들을 치유하셨지만, 율법학자들은 그분께서 하느님의 영을 통해서가 아니라 악마의 영을 통해서, 곧 마귀의 힘을 통해서 그런 일을 행하신다고 믿게 만들고 싶어했습니다.


악령은 끊임없이 우리를 속이려고 하고, 우리에게 잘못된 길을 선택하게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사물을 분별하고, 그것들이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잘 살펴야 합니다. 그것들의 뿌리가 무엇인지 살펴야 합니다.


때로는 타인의 선행이나 착한 마음에 대한 강한 질투로 인해 거짓으로 고발하도록 부추겨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정말로 치명적인 독이 있습니다. 악의를 품은 사람은 타인의 훌륭한 명성을 계획적으로 파괴하고 싶어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무서운 유혹에서 우리를 해방시켜주십니다. 그리고 만일 우리가 우리의 양심을 성찰하면서, 이러한 유혹이 우리 안에서 자라나고 있음을 깨닫는다면, 그것이 더 자라나고 더 이상 치유할 수 없는 악한 결과를 낳기 전에, 참회의 성사인 고해성사를 통해 물리쳐야 합니다. 이런 행동은 가족, 우정, 공동체, 사회까지 파괴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 마음을 자주 살핍시다. 질투, 미움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지 않도록 자비와 평화의 은총을 청합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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