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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성경은 성 요셉의 고뇌와 선택과 결단에 대해 아주 짧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에는 성 요셉이 한 말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이 없습니다. 오늘 성경의 말씀은 아주 짧은 성 요셉 관한 이야기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입니다. 성 요셉의 이야기는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이고, 인생 여정에서 어디서든 마주칠 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인간적으로나 신앙적으로나 사려 깊은 신앙인 성 요셉의 삶은 무척 인상적입니다. 


신앙심이 깊은 의로운 사람 성 요셉, 그의 아버지도 이스라엘의 성조 요셉의 깊은 믿음과 착한 심성을 닮으라고 요셉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셨습니다. 의롭다는 것은 정의와 사랑을 겸비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성 요셉은 실제로 살아오면서 율법을 잘 지켰고, 인간적으로도 사려 깊이 행동하였습니다.  


성 요셉은 신앙인의 전형입니다. 그의 선택은 자신을 온전히 버림으로써 이루어졌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결정을 버리고 나서야 하느님의 뜻에 자신을 내어줄 수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  요셉은 진정으로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죽음을 맞이한 사람은 성 요셉이었습니다.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과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마리아가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 요셉은 임종자의 주보입니다. 또한 노동자 목수로 일생을 살았기에 노동자의 수호성인이기도 합니다.  


성 요셉은 성모 마리아와 함께 한국 교회의 공동 수호성인입니다. 그래서 오늘 축일의 공식적인 명칭이 한국 교회의 수호자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입니다. 그레고리오 16세 교황 성하께서 1841년 조선 교구 제2대 교구장 성 앵베르 주교에게 주보로 성모마리아를 허락할 당시 성 요셉도 함께 모실 것을 조건으로 하셨습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요셉 성인께 전구를 청하며 그분의 특별한 보호 속에 의로운 하루를 살아갑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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