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03.01 07:41

2023년 3월 1일 사순 제 1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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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 예수님께서 기적의 표징만을 요구하는 군중들을 보시면서 안스러워하시는 모습과 한탄하시는 장면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신앙 없이 표징만을 원하는 군중들의 요구를 거절하시면서 회개와 믿음을 통해서 오는 삶의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계십니다. 


군중들이 표징을 요구하는 근본 이유는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하느님 말씀에 대하여 순종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그들이 예수님에 의해서 구원의 시대가 밝아 왔다는 징표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회개할 수 있어야 하고 자신들의 내적인 변화를 수반해야만 합니다.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도 오늘 복음에 나오는 군중들처럼 하느님의 말씀과는 무관하게 표징만을 찾고 있으며 외적인 것만을 원하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 보아야할 것입니다.  


표징이란 사람의 지혜와 능력을 초월하는 신비로운 사건이지만, 이것은 단순한 외적인 모습의 변화가 아니라 우리들의 과거와 현재의 삶을 반성하고 회개를 통하여 하느님께로 향하는 참 신앙을 일깨워 주는 하느님의 힘과 능력이 미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하느님이 제외된 단순한 외적인 변화는 더 이상 우리 신앙인들에게 있어서는 기적으로서의 의미는 상실되고 말 것입니다.  


요나 예언자의 표징은 하느님의 자비하심에 대해 얼마나 부당하고 편협한 생각을 하고 있었나를 스스로 뉘우치면서 하느님의 사랑을 깨우치게 됩니다. 또한 하느님의 자비하심이 인간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측량할 길 없으며 하느님의 구원의지는 우리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믿음을 통한 회개의 삶이 곧 구원에 이르는 길이라는 것을 깨달아  늘 우리들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자비로우신 사랑으로 항상 감싸주시는 하느님께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갑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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