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우리는 가끔 고해성사를 보기를 두려워합니다. 나의 죄가 너무 깊어 용서받지 못할 죄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은 용서받지 못할 죄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잘 나타내어주고 있습니다. 하느님 아버지는 우리의 죄를 탓하시기 보다는 먼저 용서를 하시며 나를 기다리시며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지금 사순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사순시기는 회개와 보속의 기간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회개를 해야 하는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혹 회개할 것이 뭐가 있냐? 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회개할 것 없다고 생각하는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먼저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모든 행동이 집나간 둘째 아들의 모습이 아닌지 생각해보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회개하지 않으면 세상의 자식으로 살면서 죄의 노예로서 비참하게 살겠지만, 우리가 회개하는 삶을 산다면 하느님의 자녀로서 누릴 수 있는 기쁨과 영광속에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께로 나아가십시오. 주님은 지금 우리 자신들이 되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하느님의 자녀로서 하느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할 수 있도록 착한 마음으로 살아갑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