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01.30 07:11

2023년 1월 30일 연중 제4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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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 복음은 예수님이 묘지에서 살고 있는 악령 들린 사람을 만나 그 악령들을 돼지 떼로 몰아내고, 돼지 떼들은 모두 바다에 빠져 죽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악령들은 인간 사회에서 살지 못하고 묘지에 살고 있다가 겨우 돼지 떼에 들어 가서 살게 되었지만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악령’이나 ‘무덤’은 어둡고 부정적인 악을 상징하며, 성경에서는 이 돼지 떼 역시 부정한 동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결국 악은 스스로 자멸하게 되고, 악령이 들렸던 사람은 다시 인간 사회로 되돌아오게 되는 것을 오늘 복음은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돼지 떼가 모두 물에 빠져 죽는 것을 본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동네에서 떠나가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이들에게는 예수님의 권능은 보이지 않고 경제적 이익을 주는 돼지 떼만 보였습니다. 경제적 이익을 잃게 된 것을 아까워하며 예수님에게 떠나가 주기를 요청하게 됩니다. 이들은 마귀도 알아본 예수님의 권능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다시 말해 물질에 눈이 가려 참된 삶 즉 이웃과 하느님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눈앞에 보이는 물질에만 집착하여 또 하나의 악을 만듭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관계를 맺기 위해서 당신 목숨까지 내놓는 손해를 감수하시는데, 우리는 조금만 내가 손해를 입어도 가만있지 않고, 또 주님은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죄를 지을 때는 속으로 “주님 저에게서 좀 떠나주십시오. 하고 이야기합니다.  


예수님을 통해 일어난 악의 승리를 기뻐하기보다는 잃어버린 돼지를 아까워하는 주민들의 모습에서 우리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눈에 보이는 물질에만 집착해서 악의 세력에 굴복하는 우리들이 되지는 맙시다 .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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